제가 초등학교 5~6학년이었을 즈음이니까 거진 15년 전이네요.

당시엔 스마트폰조차 없었던 시기라서 지속적으로 연락할 수단이 별도로 없었습니다.

첫 핸드폰도 중학교 때 생겼었으니까.............

핸드폰이 생기기 전에 그 친구가 무슨 유학을 간다고 했었나~ 해서 게임을 끊었던 것 같네요ㅎㅎ

한번씩 들어와도 서로 엇갈려서 우편만 덩그러니 남아있을 때도 있었고... 추억이네요.

동갑인 남자라곤 했었는데 진짜 남자앤지 여자앤지는 몰라도 나름 진심으로 마음에 두고 애정하던 친구였습니다.

남현이에요? 남현이예요? ㅋㅋㅋ 연락이 닿는다면 좋겠네요~

ㅋㅋㅋ 이 캐릭터는...무슨 서버 통합? 되면서 진짜 10년을 키운 캐릭터가 어느새 사라져있고...

동생이 라테일 다시 하는 게 재밌어보여서 다시 만든 캐릭터입니다.

위대한 여정인가 그거ㅋㅋㅋ 캐릭터는 없는데 5000일 이상 찍힌 거 보고 동생이랑 엄청 웃었네욬ㅋㅋㅋ

초딩 시절의 추억을 모두 담은 캐릭터였는데 이렇게 앗사리 없애버리다니 ㅎㅎ...왜그랬어...ㅎㅎ....

2차 전직이 나오기도 전에 직업 딱 전사 기사 마법사 탐험가 네 명 뿐일 때 시작한 캐릭터였다고 이 사람들아...

젠장 그때 걔가 보낸 우편도 다 안지우고 놔뒀단 말이야....

찾고 있는 이 친구 말고도 그 당시 같이 플레이 했던 친구들 중에 한 명은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ㅎㅎ

우연히 사는 곳도 그리 멀지 않아서 가끔 같이 맛잇는 거 먹으러 다니고 있어요.

이제 초등학생이 아닌 직장인들이라 시간은 좀 빠듯하지만 이번 달 혹은 내달에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라테일 무슨 이벤트 하는 내용 보고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그 친구가 보게 될 것 같진 않지만 밑져야 본전이라고...

혹시나 진짜 만나게 된다면 같이 맛있는 거 조지러가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