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9년 만에 잠시 접속해본 과거 찍먹 유저의 소감
Hot대표 캐릭터
세레스
점심나가서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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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계정은 복구되면서 과거 캐릭터는 복구가 안 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밤 9시 21분인데도 동접자 수가 한 50명도 안 되는지 이렇게 적막한 게임은 정말 처음이었다.
근데 포리링 같은 저렙 몬스터들을 오랜만에 보니 반갑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였을 뿐이었다.
최근에 마음에 맞는 게임이나 취미가 딱히 없어서 유저들만 좀 있다면 다시 해볼 생각이었는데 둘러보니 다 틀려먹은 것 같다...무엇보다 너무 심심하다__
(하긴 그 당시에도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인맥이 별로 없었던 건 안 비밀)
이런 상태에 빠진 겜에 여전히 붙잡혀 있는 유저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난 이만 더러운 속세로 나아가려한다.
지금까지 개소리를 꾹 참고 읽어준 인간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가만...괜히 서버를 세레스로 정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