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동관련스킬(경직탈출/이동기)과 관련하여 징징글하나 작성했었습니다만 이번엔 조금 진지한 자세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매시즌 해당내용을 건의할까? 문의할까? 항상 고민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론 우야무야 넘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진지하게 건의&문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시간내서 작성해봅니다.

물론 해당내용으로 개인적인 문의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다른분들의 의견도 참고하고싶어 게시판에도 작성한것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1. 연옥이후 상위던전의 메타변경과 경직탈출/이동기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진 현재.

-상위던전의 메타변경(압도적인 물량을 앞세운 높은체력과 높은이동속도, 개체별 특정cc기 면역)으로 인해 몬스터의 접근을 허용하는상황이 굉장히 빈번할 것입니다.
그래서 상위던전을 진행할때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극딜기, 버티기용생존기 사이에 이동스킬을 이전 던전들보다 더욱 많이 사용하실거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를 의식한듯 운영진또한 1분기에 전직업 이동기술의 이동거리를 버프해준것이 현재입니다.


2. 이동거리는 증가했으나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저는 현재 신규무기던전인 극장에서 사용하는 부정의 총30%정도를 제자리이동기로 낭비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가 레전드스킬 종료후 이동술연계, 버티기스킬사용후 이동기연계 두가지 경우에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니가 물몸에 스펙저질이라서 순삭당한거겠지' 이러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여기서 제가 말하는 고질적인 문제인 '제자리이동스킬'의 경우는 일반적인 상황과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순삭당할경우 버티기용스킬이 종료된후 바로 사망안내가 뜨지 이동 및 경직탈출기능이 포함된 이동스킬을 사용하면서 첫회딜링웨이브를 버티고 제자리이동술쓰다가 콜라먹고 제자리팽이돌다가 후속타격에 맞아죽지는 않습니다.


3. 이번에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

-기존 던전이야 이동기술의 비중이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고 던전클리어자체도 빠른편에 속했으며 지금처럼 카일룸, 켄시로, 바스바스, 쉴드스킬, 불사(필자는 검호캐릭입니다) 전부 쿨돌아가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기에 가끔 한두번 제자리이동해도 버티거나 재수없이 죽으면 똥밟았네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만 지금은 경우가 다릅니다.

몹들의 공격범위가 플레이어스킬범위보다 길면서 스턴면역인 3연타 공중유닛을 포함한 대부분의 몬스터 공격범위가 매우 넓어졌으며 선딜, 타격횟수도 매우 높습니다.
던전구조또한 대부분 오픈된 공간으로 대물량이 몰리기쉽고, 압도적인 피통으로인한 전투시간증가 등에 대놓고 이뮨&불사관련 스킬및 아이템을 소모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라고 작정하고 만든 일부구간까지.
이런 상황에서 이동스킬이 제자리에서 허우적거릴때까지 사용해줄수있는 여유는 없습니다.
그냥 부정1스택 추가에요.
저는 그동안 해당내용으로 부당하게 손해를 봐왔습니다만 그 정도가 미미하여 글쓰기도 귀찮고 시간아깝고하여 그냥 쉬이 넘어갔습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요.
한판에 부정50개먹으면 그중 10개이상이 제자리이동으로 사용되는게 정상일까요?


4. 개선요구.

- 지켜본바에 의하면 스킬연계사이에 피격이 발생하면 이동스킬은 정상적으로 사용되었으나 피격모션의 잔상이 남아서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아대는것 같은데 기술적으로 개선해주기가 어렵다면 그냥 이동관련스킬에 0.1초의 이뮨이라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