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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던전 시스템으로 불타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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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캐릭터
이리스
이름이뭐가중요해
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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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 저레벨 컨텐츠가 없음 


개편된 재화던전 이후로 

포션, 도핑 값이 감당이 안 되나?-충분히 됨

흑염룡보단 좀 나은 수준의 가성비 장비 맞출 돈이 안 벌리나?-됨


이런데도 왜 저리 사람들이 돈을 원할까 생각해보니

좋은 장비로 바로 갈아타려고 해서 그럼

최종용 좋은 장비는 그야 비싼 게 당연한데 이거에 목매는 건 사람들이 어리석다기보단

그 수준 장비가 없으면 게임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음


쉬움으론 템이 눈곱만큼 나오는데 보통난이도 가려면 저런 장비들이 필수

그마저도 쉬움도 쉽지 않아서 허덕임

극장 쉬움 도와주는데 문어다리 한방에 골로 가더라


간혹, 게임에서 할 거 많다면서

평판 초인 도감 업적 레벨업 등을 들이미는 사람도 있지만

할 게 그것도 있는 게 아니라 그거밖에 없다는 건

스펙 낮은 사람들에게 라테일은 노동의 현장에 불과하다는 소리임

(내실만 잘 다지면 장비 좀 구려도 던전 공략 가능~이라면 열의를 불태우기도 하겠으나

현실은 시궁창이지)


결국 게임이 돈이 없으면 개노잼이 되어서 뉴비는 빠르게 탈주하거나, 애정이 깊은 뉴비는 돈돈돈 거리는 돈의 망령이 되어감

물론 혜자게임이라는 사람들 말대로, 고스펙 찍는 비용은 단풍마을에 비하면 0이 하나 빠진 수준이지만

적어도 거기는 그 비용을 '게임을 즐기기 위한 입구컷'으로 들이밀지는 않는 거 같던데


"장비 좋은 걸로 맞춰서 빡세게 살아도 되지만~굳이 그렇게 안해도 게임에서 이거저거 즐길 게 많잖아"

이런 구도로 게임이 만들어지면 좋을 거 같음

현재 버닝을 마치고 뉴비 딱지를 뗀 소자본 유저들에게 주어진 건

몇달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고스펙이 될 때까지의 고행의 길

뉴비들 소매넣기 하며 친추 하다보면 어느새 대부분 노동에 질려서인지 접속을 안 하고 있음

일부 금수저 뉴비만이 바로 좋은 장비 껴입고 게임을 즐기고 있더라


그리고 재화던전도

나중에 한정 버닝을 또 하거나 하면 다계정들이 곧바로 5천 이상을 찍고 개판이 될 것으로 보임

아예 최종장비가 아닌 장비들도 자물쇠 한 두개 써서 봉인해야 거래 가능하게 만들면 엘획템 돌려막기가 좀 줄어들까 싶음.

(단, 봉인횟수 무제한)

엘획 100당 3~4천만 엘리정도 벌리니 자물쇠 하나 쓰게 만들면 장비 하나가 엘획 100 넘지 않고서야 손해가 나옴

장비의 엘획 증가로 인한 엘리 수익 증가보다 전송 비용이 더 세지는거지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본계 외의 다른 계정은 엘획이 반토막이 되어버리는 다계정만 찔리는 죽창이 완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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