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8300 좀 넘는 버닝+복귀 유저이고요. 각성레벨은 91입니다. 

직업이 나온지 얼마 안 돼서 정보가 딱히 없는 것 같으니 각성 스킬도 대강 좋아보이는 걸로 찍었구요.

에우가몬 1단계는 너무 쉬울 것 같아서 2단계 돌아보고 직업 안정성이나, 기술, 플레이할 때의 감각에 대해서 대충 생각해봤어요. (길지는 않습니다.)

일단 중요한 건 발도와 납도를 자주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념 7개를 꽉 채워서...) 이건 너무 당연한 소리죠?

캐릭터의 위치 이동에 직접 영향을 주는 기술은 섬광참, 유성가르기, 납도-여우비 이렇게 3개 정도인데요.

유성가르기는 2연속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섬광참이나 납도-여우비는 탈출기 용도로도 쓸 수 있는 반면에 유성가르기는 애매하게 후방으로 이동하는 기술이라. 사실,,,사용감은 별로인 것 같네요. (개인적 생각이에요.)

그리고 검성 스킬 탭에서 발도 스킬을 강화하면 발도 스킬에 명중한 적들이게는 도트 대미지 효과가 들어가는데요. 이게 꽤 쎈 것 같습니다.

약 200레벨 가량이 되었을 때 달무리와 으스름달을 습득하고 난 후, 직업의 기본 매커니즘이

발도술으로 도트를 바른다->납도 기술으로 터뜨려서 추가 대미지를 빠르게 넣는다! 가 된다고 봐야겠습니다.

팬텀메이지만큼은 아니어도 지속 대미지가 꽤 쏠쏠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각성 스킬도 살펴보겠습니다.

인피니티는 보호막 150% 추가, 타격횟수 증가인 건 어느 직업이나 비슷하니깐 넘어가고요.

각성이 가능한 스킬은

단풍쓸기 (제자리, 연타, 스턴 기술)

섬광참 (앞으로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기술, 2회 사용가능)

발도-귀신사냥 (첫번째 발도 기술)

발도-물결베기 (두번째 발도 기술)

발도-폭풍참 (세번째 발도 기술)

이렇게 5개입니다.

이중에 상단, 하단으로 트리가 나뉘는 구분이 있는 건 물결베기와 폭풍참입니다.

단풍쓸기는 각성 시 타격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딜량도 준수한 것 같습니다.

스턴 넣는 기술이라 치고 빠지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섬광참은 한번에 2번 사용이 가능한데, 각성 전에는 어딘가 부족한 이동공격기였다가,,, 각성하면 진짜 쉭! 하고 빨라집니다 (뭐 지나갔어? 싶을 정도?)

로그마스터도 이 정도 속도는 아닌 것 같았는데요.

거리가 상당히 길어서 위기 탈출용으로 꽤 유용한 거 같고, 실드 효과가 추가된 것도 좋아 보입니다.

그전에는 발도-폭풍참 충전 중에만 실드 효과가 달려있었던 걸로 기억하니까요.

귀신사냥은 각성 전에는 전방 범위만 있고, 후방 범위는 거의 없는 기술입니다.

각성을 하면 앞/뒤를 둘 다 때리게 돼서 범위가 상당히 좋아져요.

신념 회복량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해보이고, 스턴 효과도 추가됐네요.

각성 전 풀차지 시 신념이 4가 회복되는데, 각성하면 귀신사냥 풀차지 한 번에 신념 7이 완전 충전됩니다.

귀신사냥을 사용한 이후에, 일반 공격기-납도 기술 연계. 이런 식으로 자주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제가 좋을 대로 하는 거라서 야매입니다.)

물결베기 각성 각각 상단, 하단입니다.

신념 1 추가 회복과 스킬 사용중 받는피해 20% 감소는 똑같은데,

사실 신념 회복량 증가는 바로 위의 발도-귀신사냥이 순식간에 신념 풀차지를 해주는데다 시전 시간도 훨씬 빨라서 굳이? 싶습니다.

저는 생존 안정성을 조금이라도 더 올려주는 피흡(하단) 쪽을 택했습니다.

물결베기 사용하는 동안에 몬스터에게 공격이 명중하면, 체력이 회복됩니다.

마지막으로 폭풍참 상단, 하단입니다.

쉴드 효과가 강화된다, 스킬 사용중 적에게 받는 피해 감소... 이 두 가지는 같은데요.

쉴드가 이뮨으로 변경된다는 하단​의 효과가 안정성을 높이기에는 더 좋아보입니다. 어차피 발도 기술을 쓸 때는 제자리에서 못 움직이기 때문에 몬스터에게 맞기 쉬워지니까요.

시전시간은 빠른 편이지만, 몰려있는 몬스터들에게 가차없이 인디안밥 당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인던 특성상,, 이뮨기 한 개라도 더 있는 게 중요할 때가 많죠?

저는 아직 초기라서 궁금해서 상단을 찍어봤지만,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단​ 추천드리고 싶네요.

+추가

각성으로 크게 변화하는 기술들 외의 타 기술에 대한 얘기가 좀 미흡했다고 생각해서 보충하러 왔습니다.

이슬찌르기: 콤보로 3단 히트가 가능하다는 것 말곤 특이점이 없어 보임, 전 이슬찌르기는 상자 깔 때 폼나라고 쓰는 정도...로 사용중입니다. (하위 인던에서나 좀 쓰는 듯.)

낙화참: 이슬찌르기와 마찬가지로 3단 히트 가능. 상단으로 조금 이동하는 판정이 있습니다. 공중에서 몬스터에게 대미지를 넣어야 할 때는 조금 편할 수도?

와류베기: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으나, 저는 거의 안 쓰는 스킬입니다. 멈춰서서 쓰는 기술인데, 실드나 이뮨 같은 효과도 없고, 연타 횟수도 보잘것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성 가르기: 후방으로 조금 이동하며 공격하는 기술, 2회 연속 사용 가능하지만 어차피 인던 몬스터들은 워낙 빨라서 이 정도 물러나는 걸로는...?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납도 연계 타이밍이 빠른 기술이다라는 장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뒤로 물러나며 착지한 순간에 납도를 사용하면 타이밍이 맞습니다.

각성 1: 설치기. 각성 시 모든 타격이 크리티컬이 됩니다. 타수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각성 2: 각성 시 타격수가 늘어나지만, 각성 전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딱히...안 쓸 듯?

인피니티: 각성 시 타수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각성해서 실드를 달면 생존기로 쓰기 좋지 않을까 생각 중. 마지막 타격 때 납도 연계 타이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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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장점...

꽤 속도감이 있습니다. 납도 추가타를 띄우면 꽤 넓은 범위의 몬스터를 동시에 공격하는 것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제법 스타일리시한 전투가 가능한 편.

그리고 납도-안개비, 납도-여우비가 꽤 준수한 위력과 함께 생존 안정성도 높여주는 듯합니다.

각성 이후에는 실드 달린 기술 갯수도 늘어나고, 이뮨 달린 공격기술도 납도-안개비, 발도-폭풍참 이렇게 2개는 되고, 자체 이뮨 3초 버프도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동양풍 복장이 꽤 잘 어울?립니다? 이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화접몽 세트 꽤 괜찮은 것 같아요...

단점...

스킬 이펙트에 달려있는 '지금 납도스킬을 눌러라' 라는 의미의 동그란 이펙트는 쉽게 확인하기가 좀 힘든 것 같구요.

(몬스터 공격 피하기도 바쁘고, 몇 초만 멈춰서도 쉽게 죽어나가는 이 세상에서 내 스킬 이펙트 꼬라보고 있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모든 일반 기술(연계 이펙트도 없는 이슬찌르기, 낙화참 제외)의 납도 타이밍에 대응하는 건 직업에 많이 익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스킬 바에서 콤보 표시를 보고서 납도를 발동하는 게 더 간단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아니면 연계 타이밍을 쉽게 외울 수 있는 특정 기술하고만 납도를 연계하는 방법도 있어 보입니다. 저는 섬광참이 가장 쉬워보여서 섬광참과 연계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리고 칼소리가 좀 시끄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공격 속도도 빨라서 샤샤샤샤샥 샤샤샤샤샥. 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니까요.

그냥 의식의 흐름으로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성 잡은 뉴비 분들에게 쪼금은 도움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