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즐겜유저의 소신발언 -패치와 관련없는 내용-

사진
대표 캐릭터
이리스
오묘한
파픈스타
3,285
5

편의상 음슴체 쓰겠슴.

글을 주절주절 쓰는 편이고 선요약은 음슴. 뭐 일단 길드 관련 얘기가 대부분이긴 함

가독성에 영향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수정하게슴!! 저가 노트북 유저라 와이드모니터 유저분들이라거나, 다른 환경의 입장을 잘 몰루;




라테일은 길드 시스템이 정말 중요함

길드에 필수능력치를 너무 많이 부여해버린 나머지 사실상 가입이 강제되는 수준



솔직히 예전, 그러니까 06년7월오픈~09년쯤 만큼 라테일에 미쳐있는 상태도 아니고

뭐 나이도 들었고 (나름 라딱딱인 편) 게임에 투자할 여건도 되지 않고 현생 이슈도 있고 해서

어릴 때만큼 라테일을 오래 하는 것도 아니고, 재미있게 하다가도 피곤해지면 어느 순간 손 놓아버리는 상태

어릴 때는 순수한 애정이었으나 이제는... 애정보다는 애증에 가까운 감정일지도


여하튼 그렇게 아주아주 라이트하게 플레이하고 있는 입장으로서는 길드 가입을 못 하겠음

(그런 상황이라면 굳이 안 하는게 맞다 라는 의견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지금은 안 하고 있죠)



네이버카페 옛날에 나락갔고, 디코도 안 하고, 카톡필참? 저랑 오픈카톡하는 라테일 유저분 계시긴 함?ㅎㅎ그없;

일단 이건 그냥 익명프로필 만들어서 어떻게 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부분이니 그렇다 손쳐도.


캐릭터 목록이나 프리미엄 내역을 공개하라는 건... 나야 켕기는 것 1도 없어서 전혀 상관없는데

내가 그렇게 오픈한다고 해서 길드에 이미 가입되어 있는 사람들의 해당 내역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보들을 요구하는 간부진 본인들이 얼마나 클린한 유저인지 또한 가입을 문의하는 입장에서는 알 수 없어서.


그런 절차들이 귀찮기도 하고, 굳이? 왜? 어떤 당위성으로 그런 정보들을 요구하는 건지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알 수 없고, 수긍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어서

그렇다고 내가 아주 빡겜을 해서 스탯을 다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것도 아니고 애초 그런 요소들에 공감하기도 힘드니까 그냥 혼자 지냄



공백기 많고 기복 심한 유저이면서도 라테일 이후 PC RPG게임을 딱히 해본 것이 없?어서 (솔직히 있었으나 벨로프행 당함 = 보내주기로 함)

라테일의 길드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다 요즘은 다 이런 분위기인가 싶기도 하고.

예전에는 그냥 인게임 접률 좀 보고 기여도 챙기고 인사 주고받는 정도로도 충분했던 것 같은데, 뭐가 많다.

친목은 꼭 해야만 하나? 인겜친목도 버거운데 (친창 좀 고쳐봐요 06년이랑 뭐가 다르냐) 게임을 벗어난 곳에서까지 소통이 필요한가? 이젠 그럴 여력이 없는데 그저 부담.

내가 라테일을 플레이하지 않았던 공백기에 어떤 사건이라도 터져서 길드 문화가 그렇게 변한 건가 싶기도 하고?


참고로 비교적 최근의 몬볼지피어쩌구 (읔,,머리가...) 일련의 사태 때, 운영 특히 재제 관련 대처에 환멸이 나서 보상알파루만 챙겨두고 게임을 아예 좀 접었음.

당시 길드 가입 절차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걸로 기억함.

길드 가입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때 악용하고 부당이득 취한 사람들 내지는 길드들과 얽힐 가능성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도 분명히 있음



확실한 건... 나 자신이 어떤 분명한 소속감을 원하는 성향의 사람이라 이 부분을 많이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음.

물론 혼자일 땐 그것대로 편한데, 특정 집단에 소속된 상태로 상호작용을 통해 동기부여를 얻고 편안해지거나 적극적일 수 있게 되는 타입.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거나 뭐 그런 건 전혀 아니고,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보자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몰루죠.


라테일이라는 게임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보면 이 게임을 완전히 접지는 못할 것 같음

그런 능지가 나에게는 없는 듯. 브금과 아트웍을 보세요.. 아 스토리야 뭐 럭스웅앵에서 보내줬습니다만

아무튼 연어하는 게 필연적이라면, 돌아올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인가 싶기도 하고

브금하니까 생각나서 덧붙이자면 튜토리얼 맵에 용기있는 한걸음 브금을 쓰면 좋..았을 텐데...

아세스이그나트가 같이 있는 것도 보기 좋긴 한데, 근-본 아비오 레인저들은 다 실직함??.. 

아 그리고 엘리아스 가기 싫은데 브금 선택 가능하게 해줘봐요.. 엘리아스에 가기가 싫음 진심; 구버전은 헤르네 대화 끄면 못 듣잖아..



가끔 서마 보면 딱딱레벨 자랑하는 라틀딱님들 꽤 많이 보이고, 요즘 유입(뉴비복귀) 분들 정말 거의 역대급으로 많던데,

이렇게 늘어난 유저 중에 저와 같거나 비슷한 생각 가진 분은 없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그냥... 손 가는 대로 써봤어요.

오래된 생각임다.





자유게시판이라서 꺼리지 않고 소신발언하는 편인데. 이곳의 워낙 자유로운 특성상 댓글은 (혹시 달린다면) 적당히 걸러가면서 볼 것 같네요.

이글과 관련해서 진짜 진지한 의견이나 용건이 있다면 본캐릭으로 인게임 우편 보내주시면 조아요.





MOTP 인증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