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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이 어려운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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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게시판을 열심히 보면서

[라테일만 열심히하고 서로 사이가좋고 새로온 사람들에게도 매우 살가운 많고 다양한 길드원들]

을 상상하고 왔는데 막상와보니

[다른게임을 더많이하고 서로 사이가좋아서 중간에 끼기힘듬] 상태였던거에요


아 난감하죠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그 분들이랑 잘 지내보고 싶다면

노력을 해야죠


[나는 게임자체보단 친목한다는 행위가 좋아서 라테일이좋지만 다른게임을 할수있어] 라면

라테일 하는 비중을 내려놓고 다른게임을 배우면서 최대한 참여할려고 하면됩니다


[나는 친목하는 행위보다 재미 그 자체를 좋아해서 다른게임 하긴 힘들어] 라면

1.본인과 맞는 길드를 다시 찾거나 직접만들기

2.친해지고 싶은 무리의 길드원들의 시선을 본인에게 돌리기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번은 그냥 하시면되고

2번을 할려고 하시면

친해지고 싶은 길드원이 들어왓을때 

말을 붙이세요 그 사람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정도로



어린왕자 구절 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네 장미꽃을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비한 시간이란다]

저 사람들이 친한건 그동안 시간을 들이면서 정을 붙였기 때문입니다


A: [요즘 롤 많이하시던데 재밌나요?]

B: [재밌어요 같이하면 좋을텐데]

A: [그러게요 근데 전 롤같은건 좀 많이어렵더라고요 ㅠㅠ], [XX씨랑 친해지고싶은데 제가 롤을못해서 슬프네요],[롤 캐릭터많던데 안어려워요?],[롤 말고 다른건 안하세요?]

등등 이런식으로라도 계속 말을 붙이세요

시간을 사용해서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고 정을 붙이게하세요



'롤'때문이 아닙니다

롤만하면 뭐 다 친하겠습니까?

저분들이 롤을 많이하더라도


당신을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맞는사람이라고 판단한다면

저사람들은 어떻게든 당신을 롤로 끌고오게하거나

라테일에 조금씩 더 비중을 차지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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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턴 귀요미 꼬섯 얘기! 


저는 연락을주고받는걸 매우 싫어하고

술도 싫어하고 여행도싫어하고 친목이란 형태자체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고등학생 때 친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엔 서로 낯을 좀 가려서 

어떤애 인지 몰랐지만

둘다 학교 수업 받는걸 별로 안좋아하는걸 알게되고

오전쯤 수업받으면 점심시간 쯤 되면 중간에 튀어서 

같이 노래방가거나 백화점가서 옷구경하거나 맛잇는거 먹는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노래방을 가면 노래만부르고 헤어졌습니다

옷구경을 하면 옷구경만하고 헤어졌습니다

맛있는걸 먹으러가면 먹고나서 헤어졌습니다

오래 노는걸 싫어하는 저는

전 딱 이정도가 편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는 당연히 서로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친구에게 들은 얘기로는 졸업하자마자 임신하고 아이낳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누군가의 개입으로 억지로 친목형성 하는게 무의미하단 겁니다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에게 맞는 사람과 친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잘맞았던 사람과도 헤어지는 겁니다

자연스럽게요


이걸 누구의 탓으로 돌리기엔 

너무 안타깝네요 







아니왜 글씨체가 들쭉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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