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뉴비로써 라테일에 흥미를 잃는 사유
Hot라테일을 하면서 접게되는 가장 큰 계기는 던전이에요.
사실, 내실이 복잡하다는 문제를 빼면 플레이어에게 있어서 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RPG게임으로써 시간들이며 성장할 요소이면서 조금이라도 더 강력해질 수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필요합니다.
많아도 좋아요..
하지만, 던전의 특수한 구조가 적응을 정말 어렵게 만들어요.
솔직한 말로, 나온지 십년도 넘었을 빈터, 데고스는 아직도 잘 못돌아요.
던전의 기믹을 전혀 모르거든요. (아직도 몰라요)
특정한 몬스터를 처치시 다음 포탈이 열리는 구조는 새로운 던전으로 진행할수록 피로하고 복잡하다고 느껴져요.
이전 던전에서 기믹을 어느정도 익혔다 싶을 때, 다음 던전의 새로운 기믹을 찾아야하고, 몬스터를 몰다가 죽는 게 일상이니까요.
몹몰이도 실력이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만, 뉴비가 적응만으로 구사할 수 있는 스킬은 아니라 생각해요.
익숙함을 무기로 경험을 쌓아야하는 구조는 뉴비보단 정착한 유저에게 어울리는 방식이거든요.
매 던전마다 갖고 있는 맵의 특수 기믹을 완화하거나 삭제하고 단순한 방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어요.
지금도 악몽처럼 느껴지는 몇몇 던전들이 있는데 1판에 쉬움 난이도임에도 1시간 40분가량 걸렸던 경험은 PTSD로 남아있어요.
새로 출시한 검성이 마음에 들어서 플레이하다가 던전에 입장해야할 레벨이 되자 끄고 삭제했네요.
앞으로 나올 던전 기믹도, 다크체이서를 육성하면서 플레이했던 던전들도 솔직히 못하겠어요..
몹 몰이할 기술을 익히는 것도, 맵 기믹들을 일일히 찾아보고 외우는 것도 꽤 부담이 큽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많은 게임 지식과 컨트롤 능력을 요구하는 게임인데 실력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어서 뉴비가
생각했을 때 실력을 늘리면 된다는 가불기에 걸리고 본래의 문제보다 외부적인 문제를 찾는 것 같아요.
스스로가 게임을 못하고 부족하다는 문제를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반복해서 플레이 하기엔 고통스러웠거든요.
추억이 생각나서 설치해볼까? 하다가도 던전을 돌 생각하니 지쳐서 못하겠어요..
저는 이 문제가 무엇보다 큰 진입 장벽이라 생각해요..
개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