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뉴비나 복귀 유저에게 필요한 개선점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런이나 최종 장비인던와 같은 문제점이 아닌 지극히 뉴비와 복귀에게 필요한 개선점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뉴비복귀 상담소를 가끔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뉴비나 복귀가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제안이나 개선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그 제안이나 개선을 해드리는 부분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에 대한 글입니다.

1. 초월 전 레벨링 문제

아에 새 계정을 만든 뉴비가 가장 먼저 겪는 문제가 뭘까요?

레벨링 문제입니다.

고인물 유저라면 1레벨 새 캐릭터를 만들었을때 어떻게 235레벨을 찍고 각성까지 할지 루트가 다 있을겁니다.

하지만 뉴비나 오랜만에 돌아온 복귀에게 그 루트가 있을리 없습니다.

설령 그 루트를 안다고 해도 매우 높은 확률로 195~200레벨 사이에서 멈추게 됩니다.

아무튼 200레벨을 찍었다면 이젠 200~235레벨에서 사이에서 멈추게 됩니다.

두 레벨대에서 멈추는 이유는 간단하게 경험치 획득량 부족 때문입니다.

지금 저희 길드에 195~200레벨에 접으신걸로 추정하는 분이 4분 계십니다.(아직 추방 대상자가 아니라서 냅두고 있지만...)

차라리 200렙을 찍고 접으려고 했다면 아둥바둥 쩔을 받을 수 있는 레벨까지 올려서 쩔이라도 해드리겠는데

195~200레벨 사이는 쩔도 해줄 수 없는 레벨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운영진이 갖고 있겠지만 190~200레벨 사이에 접는 뉴비가 상당히 많이 존재할겁니다.

애초에 길드에도 200을 못찍고 접는 유저가 달에 한 두명씩 계속 나오니까요.

초월을 달성하지 못했다는거는 라테일을 시작도 하지 못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235레벨 이전 경험치 요구량을 줄여야 합니다.

튜토리얼과도 같은 235레벨 이전 구간을 빠르게 넘겨 실질적인 시작인 초월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경험치 인던(이하 경던) 난이도 조절 문제

지금 5단계로 이루어진 난이도 이전, 쉬움, 보통, 하드로 나뉘어져 있을때 하드는 경던 몇 개에만 적용된 난이도 였습니다.

난이도가 5단계로 바뀐 지금, 경던의 하드는 4단계, 보통은 3단계가 되었습니다.

그럼 뉴비나 복귀가 경던을 갈 때 어떤 난이도로 갈까요?

아니면 어떤 난이도로 가는걸 추천하시나요?

저는 1단계나 2단계로 가는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현재 경험치 인던의 난이도 조절 문제가 나옵니다.

물론 이 문제는 라테일 전체 인던의 문제로 이어지지만 지금은 뉴비나 복귀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다.

뉴비나 복귀가 220 이상 경던을 갈때 3단계 이상으로 가면 수많은 부정을 쓰거나, 제대로 돌지 못하고 나오게 됩니다.

이유는 단순히 220레벨 이상 경던부터 난이도가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가하는 피해량이나 받는 피해량 둘 다 배 이상 증가하고, 몹의 체력도 배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그렇기에 뉴비나 복귀가 220 경던인 춘식랜드 기념관을 갔을때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음 경던인 그림자의 책은 조사를 통해 책을 부숴야 더 많은 몹을 소환해 더 많은 경험치를 얻거나, 보스에게 가하는 피해량이 증가하는데

이걸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면 모르고 지나치게 됩니다.

물론 보스를 제대로 잡지도 못하게 되고요.

그렇다고 보스가 약한 것도 아니고 받는 피해량도 상당해서 뉴비나 복귀의 빈약한 장비와 내실로는 금방 죽게됩니다.

이것이 제가 뉴비나 복귀 유저에게 220레벨 이상의 경던 갈 때 1, 2단계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그렇기에 경험치 인던의 난이도를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빠르게 235레벨 구간을 넘기기 위해서기도 합니다.

3. 가이드북 및 미니맵의 가이드 및 개편

지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로 가이드북이 개편되었고,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로 미니맵이 개편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합니다.

우선 가이드북과 미니맵의 기능 중 검색 기능이 부족합니다.

간단하게 벨로스에 있는 로한 NPC를 검색하면 겨울 업데이트 이전 가이드북에서 나오지 않았고, 지금 미니맵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가이드북부터 살펴보면 겨울 업데이트로 로한이 토템을 판다고 업데이트 되었지만

그 외의 아이템, 황금망치, 플래티넘 망치 이런 것부터 다양한 중요 아이템은 검색되지 않습니다.

미니맵에는 아에 검색조차 되지 않습니다.

내가 찾는 NPC가 어디있는지, 혹은 내가 찾는 아이템이 어떤 NPC가 파는지 검색이 되어야 검색 기능이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의 검색 기능은 반도 안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음으로 가이드북에서 다양한 상태 이상, 흔히 CC라고 부르는 것들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고인물들이야 다년간의 플레이로 CC에 대한 이해도가 있지만 뉴비나 복귀에게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걸 물어보기에도 애매한 내용이라 '모르면 이해할때까지 맞아야지'로 들이 받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기에 가이드북의 의미가 퇴색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이런 거 하나 없는 게 가이드를 한다는 게 말이 되냐' 라는 느낌으로 말이죠.

사소한 것 하나라도 포함이 되어야 하는 것이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북과 미니맵의 가이드가 부족합니다,

가이드북이 나오는 시기가 대략 50레벨입니다.

그 시기면 가이드북이 갖는 의미가 역시나 퇴색됩니다.

최소한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가이드북을 여는 방법을 알려주고,

가이드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고,

가이드북의 기능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요약하면, 이 챕터의 제목이기도 한

가이드북 및 미니맵의 가이드 및 개편입니다.

가이드북과 미니맵에 메타데이터를 많이 추가해야하고,

가이드북과 미니맵에 대한 가이드를 통해 뉴비와 복귀에게 어필해야합니다.

4. 명중률 문제

뉴비와 복귀가 제게 찾아오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장비를 바꿨더니 미스가 많이 뜬다, 지금 장비가 미스가 많이 떠서 바꾸고 싶다 등등.

사실 이 문제의 답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뉴비나 복귀가 선택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명중률을 올리는 방법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장비

명중률 인챈트를 할 수 있는 장비는 모자, 장비(일부 장비), 안경, 5번 배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5번 배지를 제외하면 지원가를 끼나 다른 장비를 끼냐의 문제가 됩니다.

지원가는 명중률이 낮지만 그 외의 옵션들이 좋습니다.

다른 장비(성황, 타락한 성황)는 극한까지 인챈한다면 지원가보다 좋아집니다.

하지만 극한까지 인챈하기 쉽지 않고 돈도 많이 들게 됩니다.

그렇기에 10작까지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지원가보다 스팩이 낮게됩니다

5번 배지도 작당 5천만 엘리기 때문에 뉴비나 복귀에게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즉, 장비는 뉴비 복귀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기 어렵습니다.

 2) 펫

다음으로 펫을 보면 메인 옵션 중에서 명중이 붙은 경우가 없습니다.

패시브에만 있는데 둘 다 뉴비에게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명중 A에 있는 삽살이와 프리링은 캐쉬샵 펫이지만 얘네 말고 다른 펫을 구매하는게 더 이득이고

아기 꿀벌이 그나마 지금 10억대가 안되니 구매할 만 합니다.

명중 B는 상급 부보 뿐인데 엄청나게 비싸서 추천할 수 없습니다.

펫상자에서 우연히 뜨는거 말고는 펫에서 얻는거는 아기꿀벌 구매하기인데

아기꿀벌도 영구제가 없어서 추천하기 애매해집니다.

 3) 내실

내실로 올릴 수 있는 명중은 도감에서 32%, 메모리얼, 성물 등입니다.

도감을 보면 누군가 정리한 것이 없다면 찾기 어렵고

타이틀 도감은 유일하게 마법학원 홍보대사인데, 획득 난이도가 뉴비나 복귀에게 좀 높습니다.

메모리얼에서는 레비와 초엔팜 세트에서 나오는데 대충 2.57%로 요행을 바라야 합니다.

성물은 5천부터 열리는데, 성물석에서 최대 5%까지 나옵니다.

그것도 1/15의 확률이기에 굳이 이걸 노리고 뽑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내실도 애매해집니다.

 4) 길드

가장 쉽고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이 길드 가입입니다.

길드 스킬로 최대 30%까지 올릴 수 있고, 다양한 버프도 있어 가입하는게 필수입니다.

정리하면 장비와 펫은 가격 때문에 애매하고, 내실은 엄청 힘들고

그나마 길드입니다.

그 외에 도핑도 있는데 도핑은 은근 얻기 쉬운 아이템으로 구성되어있어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인던이 요구하는 명중률을 충족하기 힘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에 명중률을 쉽게 올릴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8천때 버닝포션이 사라짐과 동시에 명중률로 허덕이는 일이 적어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뉴비, 복귀에게 필요한 개선점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어떤 것이 없다, 이건 좀 아니다 하는 것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봄부터 지금까지 뉴비복귀 상담소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문제들을

제가 정리하면서 필요하다 생각하는 것만 이야기 한 겁니다.

아무튼 이 글은 지금 문단을 제외하고 1:1문의로 운영진에게 직접 보낼 예정입니다.

올해는 라테일 19주년, 내년은 20주년입니다.

올해도 내년에도 뉴비나 복귀가 많이 들어올텐데 들어온 물고기를 다 놓치는 것만큼 바보같은 일은 없습니다.

좋은 편의성 패치로 더 많은 뉴비와 복귀를 잘 잡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