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테일에 자잘한 버그가 하도 일상적으로 있다보니 일일히 리포트 하거나 1:1 문의 남기기도 번거로운데다가 답변 받기까지도 한세월인데

버그 하나하나 당장 고쳐줄게 아니라면 매크로 답변이라도 빨리 받아보게 AI 상담 챗봇을 운영해보는 건 안 될까... 웹사이트 챗봇 구축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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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도입 시 특유의 분탕질이 예상이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불필요한 인력 소모 문제를 보완할 수만 있다면 도입을 고민해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기존의 FAQ 페이지는 이용자가 본인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원인을 직접 탐색해 키워드를 도출해야만 하는 한계가 있는 데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24시간 내내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챗봇이 꽤 효과적이죠.

예를 들어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운영측에서도 어쩔 수 없는 시스템적인 버그라면 사용자쪽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고요.

기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최우선적인 해결 방법으로 전원을 껐다 켜보는 것처럼 가장 기본적인 대안을 빠르게 제시할 수 있으니까요.

문의 접근성면에서도 효과적입니다.

현재 1:1 문의란에 접근하려면 고객센터-FAQ-아무 질문이나 클릭-하단 1:1 문의하기 클릭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다크 패턴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불편합니다... 아니 사실상 그냥 다크 패턴이죠.

물론 이게 라테일이 유저와의 소통을 꺼려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성실하게 버그 리포트를 보내고 각종 밸런스나 개선 사항에 대한 건의를 할 만큼 라테일을 아끼는 사람 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풀의 유저 의견을 받아볼 수 있도록 챗봇 도입처럼 소통 창구의 장벽을 완화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