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요약하자면 유틸리티의 평준화

세부적으로는

1. 기동력

현재 라테일은 극소수의 고스펙을 제외하면 유저 피통이 3천만이 안되는데 수백만 데미지를 주는 몬스터가 수십마리 동시에 공격함

옛날처럼 제자리에서 버티면서 때린다? 안됨. 잠깐씩 버티고 빠지고 할 수는 있어도 어 때려봐~ 하면서 계속 맞고 버티는 플레이는 탱킹 몰빵해도 안됨.

그러다보니 치고 빠지는 기동성이 중요해지고, 공중에서 때리거나 뒤로 쭉 빠지면서 공격/상태이상을 거는 스킬이 중요해짐.

대표적으로 최신 직업인 검성(작년 출시)과 도깨비(올해 출시)는 쉴드를 두르고 고속으로 이동하는 섬광참과 귀화라는 스킬이 있음.

귀화는 무려 스킬레벨당 쉴드에 20% 데미지감소까지 있음. 

움직이지도 못하고 사용시간이 짧지도 않아 두들겨맞으면서 버티는 하이랜더의 탱킹스킬 [이럽션]이랑 동일한 쉴드/데미지감소임.

참고로 기동성 스킬이 백덤블링과 대쉬밖에 없는 직업으로는 하이랜더가 있음

참고로 이럽션은 넉백 무시가 아니라서 종종 스킬쓰다 캔슬되고 즉사함

2. 피흡(타격시 체력회복)

최신 던전들인 에메랄디아, 이카로스의 날개에서 나오는 고정데미지 패턴을 버티는데 유리하기도 한데, 피흡 스킬이 있는 직업은 거의 지속적인 노블레스 효과를 받을 수 있음.

그렇지 않은 직업은 포션 쿨타임 때문에 사망할 위험성을 가지고 체력이 적당히 남았을때도 포션을 마시거나, 콜라를 마구 들이부어야 비로소 노블레스 버프를 받을 수 있음.

피흡이 없는 직업은 기본적으로 최종 최소/최대/크리티컬 데미지를 각각 1%씩 날리고 시작한다고 보면 됨.이게 그리 큰 차이냐고? 랑비 샐리 캔디팝 한꺼번에 압수되는 차이가 있음.

참고로 피흡이 없는 직업으로는 하이랜더가 있음

3. 상태이상 효과

최신 던전에서는 앞서 말했듯 '그냥 맞으면서 버티기'가 안되기 때문에, 상태이상을 걸어 무력화를 시키는 플레이가 중요해짐.

그런데 어떤 몬스터는 어떠한 상태이상에 면역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예를들어 날아다니는 애들은 스턴에 걸리지 않음. 어떤 몬스터는 속박이나 슬로우에 걸리지 않음)

다양한 상태이상 스킬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함. 공지사항에 보면 상태이상 데미지라는 스탯을 추가 예정이라 데미지 차이까지 벌어질 예정.

참고로 실질적인 상태이상 스킬이 슬로우와 스턴 뿐이며 스턴은 그마저도 각성2를 찍어야 비로소 쓸 수 있는 직업으로는 하이랜더가 있음

4. 사거리.

버티는 게 아니라 안맞고 싸우는 게임이다보니 사거리가 짧으면 몬스터의 공격범위까지 파고들어 죽을각오를 하든가 못때리든가 둘중 하나임.

그래서 스킬 사거리가 긴 직업이 아무래도 유리함.

참고로 주력 스킬의 사거리가 겁나 짧은 직업으로는 하이랜더가 있음. 심지어 저거 쉴드에 뎀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