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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라테일을 하는 남편을 둔 아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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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차수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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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라테일을 하는 남편을 둔 아내입니다.



처음엔 그 냥 게임이겠거니 했습니다. 취미일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남편의 하루는 전부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와 본인의 아들과 보내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고, 대신 특정 여성 유저와 매일 시간을 맞춰 게임을 하고 디스코드로 연락하며 지냈습니다. 

게임속에서 사진을 주고받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밤 늦게까지 연락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저는 ' 설마' 라고 스스로를 속였습니다

하지만 아내인 저는 점점 투명인간이 되어갔습니다.


저는 그 사이에서 아이도 잃었습니다. 유산까지 겪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무너졌는데, 제 옆을 지켜줘야 할 사람은 모니터 속 다른여자와 웃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그 여자가 애기 낳고 공백기간이 한참 지난 후, 갑자기 카드내역 300만원이 뜨길래 뭔가했더니 그 여자가 접속 한 뒤 저희 남편이 긁은 내역이었습니다.

그게 다가 아니고 현재 주기적으로 50씩 지르는 중입니다.

본인 월급은 300도 채 안되는데 말이죠.

심지어 아들이 아프거나 저한테 일이 있어 그 여자와 라테일에서 만나지 못한 날에는 저한테 수없이 화도 내고 짜증도 내었습니다.


이게 현실적인 바람이 아니면 무엇인가요. 직접 만났는지가 중요한가요. 마음이 이미 다른곳에 가 있는데요.  


참다 못해 따졌고, 감정이 격해져 다투었습니다. 결국 남편은 집을 나갔습니다. 지금 저는 홀로 아이와 남았습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본인 빚이 수없이 많은데 라테일에 지른 돈 수백이 넘습니다.

길드원도 심지어 그 여자 아이디들로 가득차더라구요.

그전에도 다른 길드에서 여자원들과 연락한 이력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낱 게임에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지... 

너무 힘들어서 글씁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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