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년 축하] 라테일과 함께한 11년~
때는 2007년 7월 말의 어느날 잉여로운 방학을 보내던 나는 17살의 할짓없는 청소년
재미있거 뭐 없나 하고 빈둥거리던 중 동생이 보던 투니버스에서 나온 광고의 게임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다운로드 한 게임 그곳에서 시작된 나의 게임라이프~
당시 게임에 별 흥미가 없던 나에게 게임의 재미를 알려주었던 갓겜 그 이름은 라테일!!
당시 공격형 마법형 방어형 탐색형 중 내 맘에 쏙 들어온 방어형[기사]
렙업도 재미있고 사람들과 어울려 떠들고 파사가는것도 재미있던 그시절 낮과 밤의 경계가 없을정도로
이 게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시간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당시엔 새벽 4시에 자도 8시면 일어나 게임할정도로 정말 페인처럼 했다]
이렇게 친한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들여 보스 몬스터도 잡고 스크린샷도찍고 즐거웠던 시간~
어느덧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이 흐르고 많은 이들과의 만남과 이별[접음]....그리고 현실적으로는 17살 청년이 군대를 다녀와 취직을 하고 어느덧 30대를 향해 달려가는 이 시간동안....내 분신[캐릭터]도 조금씩 성장하고 변해갔지~
이젠 맨몸으로 펀치 몇방으로 인보크를 때려눕히고~
당시엔 돈만있으면 살수있던 아이템도 이젠 구경조차 힘들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 게임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하지 않았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하고도 1년이 더 지난 지금 이 게임은 나에게 있어서 정말 특별하고 가장 소중한 추억이 담긴인생 겜이다. [나의 10대 중반부터 20대 후반까지 함께해온 라테일!! 이대로 쭈~욱 함께 해주길 바란다~]
매년 수많은 게임이 출시되고 사라지는데 그럴때마다 생각한다. 이 게임만큼은 내가 살아있는한 꼬부랑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접속해 줄테니 항상 이렇게 이 자리를 지켜주길...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란다.
음....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두서도 없고 뒤죽박죽에 이상한 말도 많이 했지만 어쨌든 라테일에게 하고싶은말!!
[라테일]11주년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왕 11주년 까지 왔는데 넥X의 -바람의 나라- 로 부터 최장수 온라인게임
타이틀 빼앗아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이 게임만을 응원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