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기념 라테일 모든 분들 무병장수! 라는 의미에서 십장생중 하나인 학을 모티브로 애완동물 디자인 해보았습니다

이름은 네이밍센스 없는 제 머릿속에 학(=두루미)가 생각이 나서 두리라고 지어봤어요ㅎㅎ

아기 모습에선 사군자중 하나, 매화나무가지를 입에 물게 했어요. 

사군자가 고귀함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학자체가 옛날부터 대게 신선이 학으로 변해서 날아갔다거나, 

선녀가 숲에서 놀다 사람을 발견하곤 깜짝놀라 학으로 변해 날아가는 등 번잡할 수 없는 무언가의 정갈한 이미지로 표현되더라구요

 그래서 제..나름 고귀함을...나태내고자 자그맣게 매화라도...가져다줬습니다...!!허헛

자란 모습에선 입에 물고 있던 매화꽃을 부채에다 넣어봤습니다.

머리랑 허리춤에 있는건 말미잘...이 아니라 사군자인 국화꽃으로 장식해 봤어요

 치마 끝자락은 날개자락처럼 팔랑팔랑인다는 설정입니다. 그래도 이왕 학인데 날아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움직이거나 사다리 탈 땐 치맛자락 팔랑이면서 둥둥 날아다닐 수 있도록 했어요

도트도 슬그머니 처음으로 함 찍어 봤는데 원래 도트가 이리 어려운 거였나요 헝헝

세삼 이제껏 도트 찍는 갓금손님들 존경합니다ㅠㅠ

흰색 부분이 많다보니 혹, 색감이 묻힐까 스리슬쩍 배경에다 회색 페인트통도 부어보았습니다 

제 다급한 연락에 도움의 손길을 주신 분들, 컨펌이나 피드백 주신 분들...무엇보다 이 그림을 보고 있는 바로 지금의 여러분들!!!

 모두모두 더없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