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엔지니어] 엘던 시키는 이리스 만들기
중학교때 처음 해보고 3년 전쯤 다시 시작했다가
군대때문에 못하고... 전역하고 이제야 재밌게 즐기고있는 늅늅입니다~
다들 엘던 재밌게 돌고 계신가요? ㅎㅎ
재미없으시다구요..?
그러신 분들을 위해 하나 장만해보세요 ^^
벗어날수 없는 엘던의 굴레....
페이퍼 아트로 만들어본 이리스입니다.
엘던 돌때 노동요와 함께 이리스의 구박을 받으며..
그림만 그리다가 이렇게 만들어 보는건 처음이네요 ㅋㅋ
이리스 일러스트가 그간 많이 바뀌었지만 저는 그래도 옛날 이미지가 정겹네요
근본 일러스트가 역시 최곱니다.
아래부턴 제작기를 올리니 재밌게 봐주세요 ㅋㅋ
날잡고 만들려고 사온 종이와 30도 칼.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사왔는데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생각하지 못한 저의 실수였습니다..
우선 근본 일러스트 스케치를 그려줍니다.
저때 까지만 해도 모든게 좋았어...
제단을 해주고 색지에 대봅니다.
진짜로 기분 엄청 좋았습니다 저때까지 ㅋㅋㅋㅋㅋ
이제 스케치를 조각내면서 머릿속에 나름 계획한 대로 종이를 자르는데
머리카락 색을 지금 사온 색지가지고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결국 흰 색지에 색을 칠해서 자가 생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만들어지는 얼굴....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지만 저렇게 놓고 보니 괜찮다고 또 위안을 했습니다.
색을 칠하며 자르고를 반복해서 만들어지는 이리스...
스케치들이 조각날수록 제 멘탈도 같이 조각남을 느낍니다.
그냥 그리면 벌써 다그렸겠다 ^^
오후 2시쯤 시작했는데 밥도 못먹고 10시 쯤에 끝난 작업..
세심한 작업이 요구되던 벨트.
붙여논 벨트 아래쪽에 어둡게 칠했을때 모든 것을 깨달았죠
하지만 깨달음을 뒤로하고 계획했던 것 까지 진행해 봅니다.
이리스를 완성하고 검은 색지에 마무리를 합니다.
목공본드가 마르는동안 압력을 가해줄 친구를 불렀습니다.
포대 유청(광고아님)이 제 이리스를 살포시 눌러줄 것입니다.
그리고 완성된 이리스.
뭐... 나쁘지 않다고도 보실 수 있겠지만...
제 뇌는 이미 아까의 깨달음이 지배를 했기 때문에
깨달음은 물감의 힘을 빌리는 것...
나머지 디테일을 물감으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본업의 힘을 빌려 완성한 이리스.
그리고 남은건 쓰레기들...
종이로 퍼즐 맞추기 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ㅎㅎ
-후기-
페이퍼 아트는 디테일을 살리려면 할게 너무 많아진다.
크기가 작을수록 난이도 급상승;;;;
역시 난 그림이나 그려야겠다
마지막으로 본체 강화유리에서 꺼낸 모습입니다.
(마스킹 테잎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