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수님께 쩔을 받았어요!
라테일이랑 카드캡터 체리가 콜라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벤트 종료까지 얼마 안 남긴 시점에서 헐레벌떡 시작했어요!
'요즘 나오는 게임들 콜라보 이벤트처럼 시작하면 바로 콜라보템 얻을 수 있겠지?(?)' 같은 생각 갖구 시작했는데
튜토리얼 구간 밀다 보니깐 게임이 아기자기하고 일러스트도 너무 예뻐서
생각보다 음청 제 취향이더라고요!!!!! +_+
튜토리얼 구간을 다 밀자마자 캐시샵에 들어가서 콜라보 아이템을 확인했다가
풀패키지를 맞추려면 대충 20만원...????? 정도가 깨지는 것 같길래 아연실색했어요!
패키지 1부터 3까지 다 사면 25만원 정도인가?!??
그런데 레벨 50을 찍으면 이거랑 별도의 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 퀘스트가 있길래
그거나 해야겠다~! 하고 폭풍 레벨업을 시작했어요!
펫부터 대박 좋은 장비 아이템, 그리고 두 달짜리 예쁜 스킨까지
글자 그래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이템을 펑펑 퍼주길래 대박 감동했어요!!!!!
알고보니깐 초월 레벨이 4000?!??까지인가까지 있어서
초고수 입장에서는 이게 엄청 좋은 템도 아닌 것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쩔쩔매다 접게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벨로스에서 궁금한 게 생겨서 사람 많은 곳에 다가간 다음 무작정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보고 다녔는데
엄청 휘황찬란한 스킨템 입고 계신 고수 유저님이 혹시 예전에 다른 게임 하지 않았냐고 여쭤보셔서 화들짝 놀랐어요!
알고보니 그 유저님도 그 게임을 꽤 오래 플레이하셨던 분이라서 제 닉네임 보고 바로 '혹시 그 사람?' 했다더라고요
같이 기념사진도 찍었어요!
약간 다른 동네에서 학교 동창 친구 만난 기분이라서 엄청 신기했어요~!
같은 게임 했던 초고수 유저님이 아이템 선물해주신다고 거래 요청하더니
200렙부터 거래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뜨니까 빨리 200레벨 만들고 오라고 하셔서
예정에 없던 초빡겜이 시작됐어요!
초고수 유저님이 어디서 사냥하면 레벨이 엄청 잘 오른다 같은 팁을 다 주셔서
순식간에 100레벨을 찍고 150레벨을 찍고 175레벨을 찍었어요!!!!
중간에 1차 전직 2차 전직도 하러 갔어요!
새삼 느낀 건데 맵이 정말정말 이뻐요!
전직할 때마다 스킬이 초기화되길래 음~! 그렇군 하고 스킬을 찍는데
초고수 유저님이 혹시나 제가 스킬이 다 사라졌다고 허둥대고 있을까봐 황급히 알려주려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나름 MMORPG만 3000시간 남짓 플레이한 사람이라 헤매는 일은 하나도 없었어요!
하루만에 벌써 220레벨도 됐으니 지금 이 페이스면 1월말에는 초월만렙을 찍었을지도 몰라요
여기 이름이 뭐였지...????? 암튼 180레벨까지 레벨 슴풍슴풍 오르는 곳이었는데
맨 윗층 몬스터가 진심 충격적인 비주얼이었어요!
에이~ 김 새게 맨 윗층 몹이 풍뎅이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트랜스포머마냥 웅치킨 변신하더니 가슴빵빵 풍뎅이맨이 되더라고요
대충격
얘는 다른 던전 NPC 겸 보스몹이었는데 얘도 핵충격이었어요!!!!
제가 이런 류 캐릭터 완전 좋아해서 오우~! 나이스 중년가이 하고 있었는데
이짜식 던전 들어가니깐 갑자기 엄청 벌크업하더니
숏다리꼬마돌남이 돼서 주먹질 하더라고요!!!!
오마이갓
여기는 그냥 커닝시티 같길래 맘에 들어서 찍었어요!
라테일이 진짜진짜 도트 이쁘게 잘 찍는 겜 같아요!
대박!
여기는 춘식이 아일랜드라는 맵이었는데
카카오의 그 말랑등신고구마고양이 춘식이가 아니라서 놀랬어요!
이럴수가
한 레벨 198? 199? 즈음부터 이벤트 던전도 하루치 다 돌아버리는 바람에
도저히 경험치 올릴 방법이 없어서 어쩌지?! 하고 발 동동 굴리는데
초고수 유저님이 방법이 있다더니 NPC랑 대화 한 번만 나눠도 경험치를 엄청 퍼주는 퀘스트를 찾아주셨어요!
이런 것들은 다 어떻게 기억하시는 거지?????
저도 나중에 이런 멋진 초고수가 되고 싶어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200레벨을 달성하고~!
초고수 유저님께서 거래를 신청하시더니 캐시 스킨 아이템을 선물해 주셨어요!
이런 귀한 물건을
예전에 했던 MMORPG의 제 캐릭터 코디를 기억하고 계셔서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주신 거래요!
대박감동
원래 카드캡터 체리 콜라보 이벤트 기간 동안에만 가볍게 찍먹하려 했던 게임인데
이분께 보은하기 위해서라도 오래오래 플레이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200렙 찍고 나서는 초고수님이 태워주시는 버스에 편안히 탑승했어요!
탑승감 굿~
쩔 받는 동안 깜박했던 카드캡터 체리 이벤트도 퍼뜩 생각나서 헐레벌떡 참여했어요!
체리한테서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들으니깐 진심.대박.완전.감동이더라고요!!!!!
정작 퀘스트는 그냥 200렙 이상 인던 하루에 두 번씩 도는 거길래 살짝 짜게 식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일주일 동안 열심히 퀘스트 해서 스킨템 영구제 하나라도 건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