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래 서비스할 수 있을까
사진* 게임 내 인플레이션을 잡지는 않고 요즘 들어서 더욱 현금,캐쉬 거래를 유도하는 아이템만 내놓을 뿐이다.
캐릭터 업글에 가장 중요한 젬, 고렙 장비, 인던 장비 를 거래가능하게 내놓는 부분을 보니 과연 다음 업뎃에선 무엇을 또 내놓을까..
메이플,던파 같이 매니아층이 두터운 게임도 아닌 라텔이 인챈관련하여 캐쉬아이템을 내놓게되면 그 뜻이 무엇이겠나. 짧고 굵게 해먹고 가겠다. 이 뜻 아니겠나..
이런식의 운영은 게임 내 시세에 영향이 많이 미쳐, 유독 이리스 서버 시세는 더욱 더 가관이다. 12/3 일 까지 1억에 9500원~10000원 이였던 시세가 12/4 일 이후 1억에 8000원~9000원 으로 급하락.. 계속 하락 추세를 이어오며, 12/14일 1억에 7500원 선에 올라온 엘리만 40억~50억 가량.
*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라테일 내 타 서버와 달리 시세 변동이 없는 서버가 있다. 바로 무웬이다.
엄밀히 따지면, 시세를 유지할 엘리도 유저 자체가 없기 때문에 12/7~12/13 일간 올라온 글이 겨우 6개...
이렇게 심각한 상태면 이번 겨울방학 업뎃과 함께 이벤트로 무웬서버로 신규유저를 유입시켜야 하거늘... 운영진들은 무웬서버에 관한 대책은 세우지도 않으며 캐쉬 팔기 급급한 모습만 보여준다.
* 또 다시 등장한 대포폰 캐쉬 팔이
그동안 시세를 갈기갈기 찢어놓는대 한 몫한 대포폰 캐쉬 팔이(노숙자 명의의 핸드폰으로 게임 캐쉬 결제 -> 유저들에게 판매 -> 현금세탁)가 다시 등장했다. 지난 몇 달 간 대포폰 캐쉬 팔이가 성행하자 라테일은 임시 방편으로 오즈자체를 계정 끼리 선물할 수 있던 방식인 홈페이지 ''선물하기'' 운영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뿐 대포폰 캐쉬판매자는 새로운 방식인 게임 내 오즈템을 직접 선물하는 방식으로 최근 거래하기 시작했다.
이 대포폰 오즈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장사꾼 유저들은 싸게 구입한 오즈로 시럽, 라덱 등등 을 구입한 뒤 구매한 가격에 2배 이상을 불려서 다른 유저들에게 팔아치운다.
이렇게 얻은 엘리는 아이템거래사이트를 이용하여 재판매한 뒤 다시 아이템거래사이트에 있는 대포폰 캐쉬를 구입한다. 장사꾼유저들은 이런 방식을 무한반복하여 이윤을 만들고, 결국 시세를 엉망으로 만들게 된다.
* 인력부족, 기술 부족 으로 늘어만 가는 매크로
2011년 6월경에 선포한 ''매크로 클린 캠페인'' 을 시행하자마자 게임 내 시세는 급변을 겪는다. 6월 초 1억당 12000원 선정도였던 시세가 ''클린 캠페인'' 이 시행되자 며칠 후 1억당 25000원으로 호가하게된다. 약 2배이상의 시세가 뛰게 된다.
유저들은 환호하며, 안정되는 시세를 흐뭇하게 지켜봤으나... 얼마 지나지않아 매크로 잡기 운동은 흐릿해지며 다시 매크로가 판을 치기 시작한다. 조합 리뉴얼 및 대규모패치로 광석,낚시 템이 중요해짐에 따라 더욱 더 많은 매크로를 양성하게된다. 그렇게 ''클린 캠페인'' 을 실시한지 1년만에 시세는 다시 반 토막이 나게됬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올 해 11월 경에 실시했던 ''무지개 낚시왕을 찾아라~'' 이벤트에서 낚시 매크로로 굉장히 좋은 점수를 얻어 손 쉽게 1등을 한 평소 알고 지내던 유저도 보았다.
* 사실 이밖에도 문제가 많다.
365일 내내 이벤트로 아이템을 푸는 점
라덱 팔이
캐릭터와 몬스터간의 격차
1년 내내 진행중인 무료 스초
1년 내내 진행중인 무료 스초로 인한 엘획으로 무장한 루인들의 별드워프 창고
기타 등등
랭킹을 보면 4차 전직을 하지 않은 유저가 4차 전직을 한 유저보다 2배이상 많다. 과연 이들은 4차전직 소요시간인 3~4시간이 없어서 하지 않은 걸까? 라테일의 4차 소식을 듣지 못 한걸까? 라테일에 대한 마지막 온정까지 남아 있지 않은걸까?
이렇게 찌들 때로 찌든 라테일이 도대체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