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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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라테일 홈페이지 꽤 번영했었다.

대표 캐릭터
세레스
A1213
검호
3,074
2

기존에도 라갤, 라시는 있었지만 공홈 내 글리젠, 활동은 활발했다.

숨을 쉬는 홈페이지였음.(2012~2013년 초만 해도 그랬쪄)


못믿겠지만 그때는

팁게 글리젠 >>>>>>>>>>>>>>>>>>>>>>>>>>> 톸채 글리젠이었음.


스크린 채널, 만화 채널도 진짜 자주 업데이트 됐으며

(만화 채널에서는 지금처럼 존나 씹오글쳐터지는 이상한 만화들 말고 굉장히 볼만했던 만화들도 있었음 ㄹㅇ)


패션 채널은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놀캐들이 ''어때? 나 예쁘지?'' 이런 짓을 대개 많이 싸지르고 그랬기 때문에

그곳도 하루에 꽤 여러 사진이 올라오고 그랬어요.


그리고 GM들도 대개 공홈에서 열심히 활동해줬음.

종종 게시판에 그냥 이벤트 공지뿐인 글이 아니라 뻘글에도 순수하게 댓글 달아주고

GM 다락방도 잘 돌아갔지.




하지만 어느 순간 라테일의 가세는 기울었던 것인가.

서서히 라테일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홈페이지가 휑해지는 징조가 시작됨.


팁게에서는 수장이나 다름없으셨던 위어드님이 입대하시고,

그나마 혼자서 수많은 글리젠과 손수 짤을 그려서 이 팁게와 자신의 후빨들을 먹여살렸던 초쥐마저

라테일과 팁게를 떠나는 바람에 팁게에 있던 주요 인물들이 다 빠져나갔고 팁게는 망갤의 길로 들어섰다.


게다가 2013년 초, 기사의권능씨가 ''라테일 피디아''라고 하여 새로운 카페를 개설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기회로 이미 망할 대로 망해버린 팁게를 버리고 피디아로 떠버렸다.

2012년만 해도 하루에 글리젠 5~6페이지는 되던 팁게가 결국은 이제

하루에 글 5개만 올라와도 많이 올라오는 것인 게시판이 되어버림.


팁게가 아무래도 글 대개 많이 올라왔던 곳이었으니까

GM들과의 소통도 꽤 많았고

심지어 GM 오렌지는 자기 만화에 초쥐를 그려주기도 하고

드루리를 그려주기도 했음.


그렇게 운영자들도 애끼던 게시판이었으니

지금은 이렇게 패망. 슬프당.




팁게뿐만 아니라 다른 게시판들도 망해가기 시작했지.

톡채는 이제 하루에 글 5~6개정도밖에 안올라오고,

스크린채널은 잘 모르겠다, 만화 채널의 경우 원래 하루에도 한 5~6개 이상은 올라오던 것이

이제는 1개 올라오는데도 며칠이 걸리는 걸로 앎.




위기를 느꼈던 것일까,

라테일 운영진들은 어떻게든 공홈 활동이 좀 이루어지게 하려고

각종 게시판에서 이벤트에서 정해준 내용의 글을 쓰면

추첨을 통해 좋은 템을 주는 형식의 이벤트를 무진장 많이 열곤 했다.


효과는 잠깐은 좋았지만 순간의 마취제일 뿐이었지.

이벤트 기간동안만 어떻게든 템 받아보겠다고 다들 글 열심히 쓰는데

그건 이벤트 동안 뿐이고,

원래는 평소에도 글이 자주 올라와야했는데 그거는 안됐다.

사람들이 이벤트 때만 찾아왔었지.


요즘도 그런 이벤트하는 것 같긴 한데,

효과가 영 떨어졌는지 요즘은 그런 이벤트가 많이 뜸해진거 같다.




다들 GM다락방도 열심히 돌리고 어떻게든 운영진들이 홈페이지를 살려보겠다고

고군분투하는 순간, 그 당시 신입 여성(여성이란 걸 강조하더라)GM 나비가 등장하고

아무래도 좀 공홈 많이 살려봐라라는 얘기라도 들었는지,

자신의 아이디어로 ''라디오 채널'' 개설, 그리고 GM들과 모여 프리링송이라는

손발 퇴갤 직빵이었던 노래도 막 부르고 그랬었지. (이때 눈물날뻔했다. 다들 어떻게든 해보려고 ㅜㅜ)


근데 GM 나비한테는 진짜 미안한 얘기지만,

자 여러분 이건 모두들 인정해야됩니다.

미안해요 나비.


라디오 채널은 정말 씹망 of 씹망이었도다.

정말, 그거는 개설 당시부터 다른 게시판에 비해 글리젠 수가 한참 뒤떨어지다가

글리젠 수가 어쩌다 살아나보도 못하고 지금은 한 며칠 있어도 글 안올라오는 게시판이 되었다.

여기는 이벤트로 겨우 생명 연장 가능한 게시판이다.




GM 나비는 여기서 무릎꿇지 않았다.

그녀는 굳건해따.

그녀는 GM다락방에 자신의 컨텐츠인 ''바인드''라는 만화를 연재 시작,

여기서 그녀의 괜춘한 아이디어가 나타나는데

그거슨 ''댓글로 응모를 해준 유저 중 한 명을 뽑아서 자신이 그리는 만화의 주인공으로 그려주는것.''


다들 반응이 좋았다.

어떻게든 지가 만화 주인공 되보려고

근데 이 폐기물 같은 놈들이 자기가 주인공 안되자

다음에 바로 연재된 만화엔 댓글 씹적었음. 반응이 급차가워진거지.




힘내요 GM나비!!!




지금 이 글 쓰고 있는 내가 2013년 동안 수능공부한다고 한동안 안찾아왔기 때문에 그동안의 일은 잘 모르겠지만

수능 끝나고 오니까 이 모양이더라.




톡채, 스크린채, 만화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는 모르겠다.

다들 라테일을 걍 접은건지...

사실 라테일이 망해가고 있는건 사실.

이건 내가 지금 접었다고 맘편하게 하는말이 아니라 내가 라테일 했을때도 사실은 이미

라테일 서비스 기간이 서서히 황혼으로 가고 있긴 했지.




이제는 다들 라테일 뜨는 이야기도 신청 안해주니 결국 거기에는

각종 라테일 공지+이벤트 같은것만 올라오고,

GM들도 이제는 포기했는지 다락방에서 각자가 맡던 컨텐츠들을 저버렸다.

휴 슬프다 ㄹㅇ.

그때 그래도 라테일 홈페이지 쏘다니는 재미가 있었는데

어찌 이렇게 된건지 은쯘쯘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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