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지에 맞지 않다면 삭제하고 자유게시판으로 옮기겠습니다)

저는 08년 초엔팜 업데이트 당시에 90레벨대의 템플이었습니다

주제는 으슬마을인데 왜 초엔팜 업데이트 얘기가 나오느냐 하면, 으슬마을이 처음 나온것이 초엔팜 업데이트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당시는 엔지니어 계열조차 없는, 1차직업이 4개이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버닝서버도 오픈중이고 무자본유저도 몇 없을뿐더러 무자본이라 하더라도 콜로장비를 못맞출뿐이지

기본장비는 다들 갖추고 있겠죠

하지만 그때는 콜로세움 자체가 없었고,

1차 전직방어구만 맞춰둬도 서버에서 손꼽히는 아이템 셋팅을 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게다가 기본장비조차 마을에서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쪼렙들은 방어구 자체를 못 끼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본론입니다

저는 본섭에서 무자본으로 육성하는 유저군들에게 아둑사냥을 권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둑이 가장 잡기 쉬운건 사실입니다

허나 그만큼 주는 경험치도 으슬 몹치고는 형편없으며, 무엇보다 아둑의 특성인 SP스틸...

이것때문에 장시간 아둑사냥을 하면 오히려 깨비사냥보다 물약소모속도가 빠릅니다

지금은 SP 자체가 없는 카드마스터도 있고

튜토리얼을 필수로 해야하기 때문에 50레벨까지 사용가능한 포도포트를 수십개씩 얻을수 있어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당시 노멀장비조차 못끼고 다니던 유저들에게 물약값 같은게 있었을까요?

(그때는 튜토리얼을 해도 포트를 주지 않았으며, 튜토리얼을 굳이 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무자본 쪼렙들(카마제외)에게는 아둑을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그거할바에는 차라리 필드에서 업하라고 하고요

실제로 물약값도 없는 쪼렙들에게는 맷집도 쩔고, 가만있어도 SP까지 갉아먹는 아둑을 평타로 잡는것보다는

스킬 빵빵하게 쓰면서 필드몹 잡는것이 훨씬 빠릅니다

(50레벨 미만인 유저라면 포트가 있을테니 30아둑정도는 괜찮다고는 말합니다)

무자본으로 키우면서 정 으슬을 가야겠으면, 스펙이나 레벨이 되건 안되건 파티를 짜서 깨비를 가세요

물론 깨비가 한방 한방은 강합니다만, 아티스트를 대동하면 깨비공격 정도는 충분히 메꾸고도 남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깨비가 경험치량도 아둑을 압도하며, 무엇보다 같은수의 물약이라도 깨비사냥이 더 오래갑니다

이상입니다. 지적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