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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버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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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니까 글좀 싸지르겠습니다. 아무말대잔치! (그리고 벞영분들은 문의좀 넣어줘요... 버프 차별 심각하다고..)


뭐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라테일에 버퍼는 공식적으로 2개입니다.


파픈스타/흑영-옥 이렇게 2개입니다.


파티매칭이나 서버마이크로 가끔 "회당가실 파픈 구함"이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을껍니다.


파픈은 구하는데 흑영을 구하는건 거의 못보는게 현실이죠.


후반 유저들은 왜 흑영을 버리고 파픈만 대려가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버프능력치도 좋은데다 그냥 냅둬도 잘 안죽어서 따로 버퍼를 살려주기위해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파티쉴드덕에 스킬도 안씹히고 공격할 수 있으니 클리어 타임이 대폭 감소되니까요.


일단 뭐 형식적인 절차좀 밟겠습니다. (파픈 까는 내용 아님)

버프 비교부터 하죠.



<파픈스타>

기운의 연주 : 레벨당 최소/최대대미지 8%, 최대레벨 5

성스러운 연주 : 레벨당 방어/마법저항력 6%, 최대레벨 5

단합의 연주 : 레벨당 명중률 4%, 최대레벨 5

화합의 연주 : 레벨당 최대대미지 5%, 크리티컬대미지 6%, 최대레벨 5

마음의 소리 : 레벨당 올스탯 1%, 최대레벨 10

성령의 소리 : 레벨당 최대hp 1%, 최대레벨 10

하모니 : (레전드 1-3) 60초간 최대대미지 100% 

콤비네이션 : 피자 (레전드 1-6) 타격시 5% 확률 추가대미지

절대음감(전투의 시작) : 올스탯 1%, 최대대미지 5%

▶엘리안 기타 : 기운의 연주+1Lv (강화당 +1Lv) 최대 6강

파티쉴드 : 최대 hp의 50%에 해당하는 흡수보호막

생존본능 : 5분간 대미지감소 10% (쿨타임 30분 고정)


(어처피 귀찮아서 안읽었을테니) 정리하자면


■ 최소대미지 96%, 최대대미지 226%, 크리티컬대미지 30%, 올스탯 11%, 최대hp 10%, 방어력 30%, 저항력 30%, 명중률 20%, 타격시 5% 확률 추가대미지, 최대 hp의 50%에 해당하는 흡수보호막, 대미지감소 10%


엘리안 기타의 강화가 너무 부담된다면 노강은 저렴하니 노강을 기준으로 했을때


■ 최소대미지 48%, 최대대미지 178%, 크리티컬대미지 30%, 올스탯 11%, 최대 hp 10%, 방어력 30%, 저항력 30%, 명중률 20%, 타격시 5% 확률 추가대미지, 최대 hp의 50%에 해당하는 흡수보호막, 대미지감소 10%


이제 처참하게 까일 흑영의 버프도 나열 하면



<흑영>

기의 영역 : 레벨당 고정대미지 1%, 최대레벨 5

적의 영역 : 레벨당 명중률 4%, 최대레벨 10

생의 영역 : 레벨당 최대 hp 1%, 최대레벨 10

격의 영역 : 레벨당 최대대미지 10%, 최대레벨 5

관의 영역 : 레벨당 관통력 4%, 최대레벨 5

무의 영역 : 레벨당 최소공격력 10, 최대공격력 10, 속성력 10, 최대레벨 5

극의 영역 : 레벨당 크리티컬대미지 10%, 크리티컬확률 2%, 최대레벨 5

야생본능 : 레벨당 이동속도 7%, 최대레벨 10


(역시 귀찮아서 안읽었을테니) 흑영의 버프도 정리하면


■ 최대대미지 50%, 크리티컬대미지 50%, 최대 hp 10%, 명중률 40%, 고정대미지 5%, 관통력 20%, 최소공격력 50, 최대공격력50, 속성력 50, 크리티컬 확률 10%, 이동속도 70%


이렇게 써두고 복붙을 이용해 비교를 해보면


파픈스타 vs 흑영


최소대미지 96%, 최대대미지 226%, 크리티컬대미지 30%, 올스탯 11%, 최대 hp 10%, 방어력 30%, 저항력 30%, 명중률 20%, 타격시 5% 확률 추가대미지, 최대 hp의 50%에 해당하는 흡수보호막, 대미지감소 10% vs 최대대미지 50%, 크리티컬대미지 50%, 최대 hp 10%, 명중률 40%, 고정대미지 5%, 관통력 20%, 최소공격력 50, 최대공격력50, 속성력 50, 크리티컬확률 10%, 이동속도 70% (색반전 괜히 넣었나)


눈뽕이 좀 심하지만 같은 능력치를 가진 부분은 같은 수치만큼 삭제를 해서 비교를 해보면


최소대미지 96%, 최대대미지 176%, 올스탯 11%, 방어력 30%, 저항력 30%, 5% 추가대미지, 파티쉴드, 대미지감소 10% vs 크리티컬대미지 20%, 명중률 20%, 고정대미지 5%, 관통력 20%, 최소공격력 50, 최대공격력 50, 속성력 50, 크리티컬확률 10%, 이동속도 70%



























압도적으로 수치가 높은 최소대미지와 최대대미지, 그리고 올스탯


그에 반해 흑영의 버프는 크댐 20%, 크확 10%, 관통 20%, 무기공격력 50, 속성력 50 이거말곤 볼것도 없습니다. 사실상..


그마저도...


관통력은 곱연산인데다 관통옵션이 붙은 템이 많이 나오다보니 관통력이 거의 90대에 다다르는 유저들에겐 관통 20%는 거의 효과를 보기 힘들죠


스펙을 쌓다보면 굳이 올리려고 노력 안해도 명중률은 150~160%쯤 될텐데 여기서 더 올려서 득될게 없는게 명중률.

라테일은 명중률이 아무리 높아도 명중이 안되는 고정 확률이 존재하는 것인지 미스가 뜨게 되있어서 명중률은 극초반 오버스펙으로 레벨링을 하기위해 올리는게 아니면 굳이 올릴 필요가 없는 스탯이죠.


이동속도? 어처피 앜메의 윈드워크 하위호환인데 앜메가 파이어인챈트, 스톤아머같은걸 써도 ''속성 버프와 동급''이라 다 씹어 먹는 트롤 스킬이 야생본능.

야생본능이 왜 딜러인 앜메의 버프에 밀리냐고 문의를 넣었는데 ''흑랑옥의 파티버프와의 시너지때문에 이동속도를 부여하였다'' 라고 대답이 옴.

그러면 상식적으로 파티버프로서 이동속도를 부여했으면 윈드워크보단 빠르던가 앜메의 속성버프와 중첩이 되던가 해야되잖습니까.


딱 봐도 윈드워크와 레벨당 이속증가량도 같으면서 앜메는 속성력을 올려주는데 야본은 무기공격력을 올려주는것도 아니고 스킬 최대레벨이 앜메가 12로 더 높아서 야생본능이 윈드워크의 완전히 하위호환 이면서도 ''동급''이라 씹어먹는게 말이 안되잖습니까.


이속밖에 없는 버프가 인던클리어 타임에 도움이 될련지.

이속은 좌우로 이동하는 속도+점프 후 이동기를 사용했을 때만 쓸모있는 옵션입니다.

프라이쉬츠의 생존본능에 이속 붙여줬을때 괜히 욕먹은게 아닙니다.


이제 볼만한건 크확 버프랑 크리티컬대미지 20%+무기공격력 50+속성력 50 인데 보시다시피 최소대미지 96%, 최대대미지 176%가 크댐+무공+속성력을 충분히 씹어먹고도 남습니다.

기운의 연주만 써줘도 저 옵션들 다 씹어먹습니다.


남은건 이제 크확 10%


크확 10%는 파티버프로 크확을 올려주는 유일한 옵션인지라 이것마저 뺏기면 답이 없어지겠죠?


어머 근데 크확은 100%가 최대네? 폭풍포션과 장인의 폭풍망치등 크확100% 보정 아이템을 퍼주네? 후반 유저들은 크확도핑하면 크리티컬이 정말 많이떠서 굳이 필요가 없네?


올ㅋ


이게 라테일이 두 버퍼에게 해주는 대우의 차이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 과제해야되는데


아 잊을뻔. 고정대미지 5%


세피로트, 소디언, 세이버, 팬텀메이지, 아크마스터, 포스마스터에게 그나마 효율이 보이는 옵션


세피로트처럼 고댐 뻥튀기가 큰 직업에게 이 버프를 줘도 많아야 4000정도 오를텐데 (정확한 수치나 근삿값을 알고있는 세잘알 구합니다. 댓글로 써주세요) 4000가지고 뭔 도움이 될련지.


세피로트, 소디언, 세이버를 빼곤 고댐 큰 효율도 안보이는데 정작 저 세 직업은 인구수가 그렇게 많진 않은....


고댐은 일부 직업에게만 도움이 좀 되고 나머지 직업들에겐 큰 도움도 안되는 옵션입니다.



여기에 좀 부가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딜량은 흑영이 딜러와 서포터가 분리되어있고 파픈스타는 합쳐져있으니 흑랑옥의 딜량이 그저그런건 인정합니다만 생존력에 관해서도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버퍼의 생존력은 정말 중요합니다.


최소한 딜벞으로 전투에 참여하는게 아니라면 본인에게 어글끌린 적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생존력이 정말 중요한데요.


잡몹에게 어그로가 잡히면 멀리 도망가서 풀거나 어그로를 강제로 해제하는 스킬이 있어야 겠죠.


보스에게 어그로가 잡히면 조금 달라집니다.


보스는 어그로 뿐 아니라 광역기의 문제도 있고 좁은 보스방의 특성과 보스의 돌발패턴등 고려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깔쌈하게 이뮨기 하나 던져주면 회피가 가능한데 파픈스타는 생존력이 거의 세이버급입니다. 어찌보면 세이버보다 더 오래살아남을수도..


파픈스타는 물리이뮨스킬인 음파의 장막(기본 2초+레벨당 1초, 최대레벨 7), 물리/마법이뮨+회복스킬인 정령의 수호(기본 4초), 파티쉴드(최대 hp의 50%에 해당하는 보호막), 성스러운 연주(방어력 30%, 저항력 30%), 음파의 보호(대미지감소 10%), 생존본능의 대미지감소 30%등 수많은 탱킹요소가 있으며 이뮨스킬들의 쿨타임이 길지않아서 자주 쓰게되서 딜러 입장에선 버프주는것도 괜찮은데 파티쉴드도 써주고 그닥 보호안해줘도 잘 살아남으니 공격에 집중 할 수 있는 좋은 버퍼죠.


흑영-옥은 그에 반해선 거의 가진게 없습니다.

있는거 나열할께요.


(무사의 외침 사용시) 10초간 대미지감소 10%


끝입니다.

버프능력도 딸리는데 버프유지도 따로 해야되고 본인 탱킹도 안좋은데 파티원을 위한 탱킹옵션은 당연히 없고 냅두면 잡몹에게 둘러쌓여서 그대로 죽어버리고 버프가 끊겨버리기에 대려가봤자 클리어타임도 별로 안줄어드니 안대려가죠.



어처피 버프는 회당같이 더럽게도 쎈 인던이라 1시간이상의 클리어타임이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면 1시간짜리 버프가 사라질 일은 없습니다.


버프 한 번 주면 그 뒤로는 버프를 위해 아무런 짓도 안해도 되는 파픈과 달리 흑영은 버프유지를 위해 평균 4초마다 등가교환으로 RP를 채워야한다. 그마저도 경직걸려서 탈출하려고 이동기 난사하면 RP를 100씩 써대서 RP가 대량소모되어 버프가 꺼지기도하고...


살아남기도 힘든데 버프유지를 위해서 RP계산이나 하고있고 그 효과도 작아서 사실상 버퍼로 대려간사람이 염전노예로 부리기도하는데 파픈보다 대우가 안좋으니...



자, 버퍼 하고 싶으시면 꿈도 희망도 없는 흑영-옥 하지말고 파픈하세요.



 2015년 7월 2분기 패치로 흑영이 출시 된 이후 흑영의 버프에 관해선 전혀 패치가 이루어지지않아서 2017년 4월 1분기 패치때도 개선이 안됬죠.


 기간으로 따지면 약 1년 9개월. 짧지않은 시간동안 파픈스타는 레전드 업데이트로 신규버프도 추가되었고 파티쉴드도 개선이 되어서 지금은 효자 스킬이 되었으며 엘리안기타의 출현으로 버퍼의 스펙이 버프의 능력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2017년 1분기 패치로 파픈스타는 기존의 길었던 버프모션이 매우 짧아지고 버프의 지속시간이 대폭증가하여 기존의 불편했던 준비기간을 대폭 단축시켰고 딜적인 면도 상향을 먹어서 웬만한 딜러들도 딜량으로 파픈이 찍어누를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며 신규버프 절대음감도 추가되었습니다.


 절대음감은 제가 보기엔 여러종류 더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장난감이였던 연주스킬을 활용한 버프라 참신한점도 있구요.


파픈스타의 버프는 갈수록 발전할거고 라테일이 실제로 그렇게 밀어주고있습니다.


잊혀진 흑영의 버프도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흑영유저분들이, 시간남는 분들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흑영 버프의 심각성을 개발자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직업컨셉을 서포터로, 버퍼로 잡아줬으면 컨셉패치로 흑영을 2016년 3분기에 패치했을 때 왜 버프를 상향시키지 않았는지 그 부분을 질문하고싶네요.


간담회 가는 분 있으면 좀 물어봐주세요.



누구는 기타 현 띵~ 하면 1시간동안 놀아도 버프가 유지되는데 누구는 4초마다 유지를 위해 계속 눌러줘야되고 생존률도 바닥에 효과도 쓰레기인데 개발자는 전혀 문제 없다고 그러는데 화가 안나겠는지.


이거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세줄요약

1.파픈버프가 흑영버프보다 효과가 좋은데다 유지하는데 흑영이 훨씬 힘들다.

2.파픈이 흑영보다 잘 살아남는데다 파픈을 대려가는게 클리어 타임 단축에 더 도움된다.

3.대체 왜 이따구로 만든건지 개발자한테 화를 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넣어주면 좋겠다.


긴글 읽느라 시간이 남아 돌아서 읽은거겠지만 수고하셨습니다.


ps.허수아비 딜볼려고 흑영 부르는거 되게 기분나빠요. 허수아비때문에 스킬페이지 하나 낭비하는건데 좋아할 일이 뭐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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