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년전에 라테일을 검히어로로 입문했다가 1달만에 접구 다시 이번년도 초에 다시 복귀해 게임하고 있는 흔한 라테일 유저 1입니다. 저는 라테일에 복귀했을때 스킬이 이쁘다는 지인의 추천으로 데미갓을 시작해 이제 막 7개월차가 되는데요. 새벽에 잠이 안와서 7개월 동안 데미갓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보려고 합니다.

1. 스킬 범위가 넓고 이쁘다.

확실히 지인분께서 말씀하셨던거처럼 스킬이 이쁘더라구요. 분노상태일때는 수수하지만 신성일때는 너무 화려해서 인피나 레전을 쓸때 어떤분이 랙걸린다고 자제해달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ㅋㅎㅎ 이펙 화려한거 찾으시는 분들한테는 뎀갓을 추천드립니다.

2. 독이 든 성배

저는 처음 키울때 성배를 안썼는데 어떤 고랩 데미갓 한분이 성배가 그렇게 좋다고 꼭 찍으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성배가 마스터시 15초 넉백무시에 파티원까지 적용인데, 이게 계수 이후의 던전에서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습니다. 강제 경직 쓰는 몹들이 많아져서 성배가 생존에 큰 도움을 준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동기 버프좀... 무슨 ap를 200이나 처먹어)

3. 무기

데미갓은 다른 직업들과 차별화 되는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첫 무기를 강화해서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인데요. 쪼랩때는 확실한 장점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무기로 고민할때 저는 그저 장비 분해해서 강화강화 하면 됐거든요. 하지만 다이너스티 이후부터는 지옥의 시작이었습니다. 엘리안 무기를 다른 직업들은 전부 구매할때 저는 강제로 엘리안 쩔을 받아가면서 강화를 해야했습니다. 저는 한 4강까지는 쩔을 받구 나머지는 혼자 돌아서 풀강을 맞췄는데, 다른 유저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이제 저는 군단장 풀강을 다해서 각성을 맞춰야 하는데 언제 할지 어휴...

4. 자잘한 버그

이상학하게 데미갓은 자잘한 버그가 몇개 있는데, 그 중 제가 제일 짜증나게 여겼던 건 후이나의 이뮨적용 타이밍이었습니다. 후이나는 성장 마스터시 분노상태일때 짧은 시간 이뮨을 부여하는데, 이 이뮨이 조금 늦게, 그러니까 후이나의 이펙트가 끝날때쯤 적용이 됩니다. 그래서 스킬이 나가는 도중에 경직기를 맞으면 이뮨이 적용이 안되서 짜증났던 적이 많습니다. 다른 무적기처럼 쓰자마자 적용이 되면 좋을텐데 아쉬워요. 또 유니콘 날리는 기술인 피자르가 점프하면서 쓰면 가끔식 씹힐 때가 있고, 유니콘이 소환되어 있을때 분노 테세로 전환되면 마타르 사용불가 정도가 있었습니다.

대충 이정도가 제가 데미갓을 했을때 들었던 생각이었습니다. 새벽에 횡성수설 떠들었는데 다른 유저들은 데미갓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