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게시판

시스템

초g 약팔이 흥하네

사진
대표 캐릭터
-
불먼지
마법사
2,335
2

 

초쥐는 상냥하게 웃어보이더니 문득 생각난 듯 주위를 둘러보고 (GM철수세미누드의 감시에서) 사각으로 이동했다.
그리곤 별안간 바지춤으로 손을 집어넣더니(여기서부터 모자이크 및 음성변조) 빨갛게 볼을 붉히며

잠깐의 끄응슨~으흥슨~소리와 함께 평상시 소중한 두 알 사이에 고이 끼워둔 후딸치기 도감카드를 꺼냈다.

 

 

"위어드는 제가 써야겠고, 드릴 수 있는 것은 이것 뿐이군요."


"예?"


"이걸로 당신과 신입 게이...아니 신입 엔지를 지키세요.

 그리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아 아까전에 창게이느금마 것도 좀 빼올 걸 그랬나?"


"아, 아니...그건."

 

 

스시레기는 갑자기 친절을 베푸는 초쥐를 보고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 남자는 왜 이런걸 쥐어주는 것일까?
그러나 초쥐는 웃으면서 그의 어깨를 툭툭 털어줬다(기 보다는 아까 그 손으로 슥슥 닦았다!?!?)

 

 

"자 그러면 엔스시족의 영광을 되찾아주세요. 저는 당신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답니다."


"무슨의미에서죠?"


"글쎄요. 어느쪽이 되었건, 이 세계를 위해서는 변수가 많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저는 로맨티스트랍니다.

 다른 놀캐들과 라갤4대 추천직업에게 플랭크를 쓰면서까지 격포를 얻는 것은 제 주의에 어긋나는 일이지요."

 

 

의아해 하는 스시레기에게 초쥐는 그 자신도 납득하기 힘든 논리로 일관했다.
그 자신도 그걸 잘 알고 있지만 지금에 와서 중요한 사실들을 신나게 떠벌일 생각은 없다.
지금은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로, 둘다 살아주면 좋다.
후딱이 도감카드 하나 건네주고 되게 생색내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순진한 엔스시들이 다른 것들에게 사냥당하는 것은 초쥐로서는 참기 힘든 불합리였다.
테트라테일 아낙스, 그리고 24인의(라시8대장,라갤8대장,팁게8대장)통치하에 억압된
숨막히는 이 세계를 뿌리부터 뒤흔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변혁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 팁게8대장 중 하나인 자신이 이런 비유를 하긴 이상하지만... 젊은 신진 엔스시의 유입이 필요한 것이다.

MOTP 인증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