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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참 뭣도 모르는 햇병아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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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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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참 이때는 아무것도 몰랐지

그래도 마냥 즐거운 때였어.

 

파티 최대 인원은 4인.

파티 매칭이라는 시스템도 없었어.

그래서 으슬할때마다 1채 으슬 앞에서 파티 구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저 멋진도도(나보다 동생이었던걸로 기억한다)라는 굉장히 기똥찬 놈이

엄청난 근성으로 격실 3에 저장을 해놓고 날 무전기로 소환함

한동안 저길 너무 떠나기 싫어서 절대 저장을 안바꿨던 기억이 난다.

저때 전직레벨이 80... 블레 전직하고 마냥 기분이 좋았어

슥슥 써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거야.

 

아 저때 한동안 두터비 동굴에서 썩었었지...으슬을 계속하자니 꽤나 질리더군

 

 

 

저 고식이라는 길드...

내가 예전에 어떤 인간도 들어오지도 않던 잡길드에서 나오고

친맥도 별로 없어서 방황할때 날 받아준 고마운 길드야

내가 실제로 한 9달정도 접었었는데 여전히 길드에 남겨주더라

 

아 참...

슐츠야 요즘 고식 2기는 잘 되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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