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대련 기능 !!
사진상대 캐릭터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시 나타나는 기능 중 제일 하단에 위치하는 ''대련하기'' 기능.
그 기능을 이용해 본 유저는 얼마나 될까?
대련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진다.
1. 대련기능에 대해 모를 경우.
이러한 기능 존재 자체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을것이다.
2. 득도 없고 실도 없기 때문.
가장 주된 이유이다. 이겨도 얻는것이 없고 져도 잃는것이 없다. 시간 낭비라고 생각 될수도.
3. 게임 친구가 없는 경우.
이건 바로 나다. 같이 대련해 줄 상대가 없따.
하지만 대련 기능은 굉장히 재미있는 기능이다. 득도 없고 실도 없다 생각되어질수 있지만 ,
득도 없고 실도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필자는 이러한 재미있는 대련기능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하기 위해 이 글을 쓴다.
이 글에서 언급한 유저들도 적나라하게 자신들이 알려지면 불쾌할테니 아이디는 임의로 가려두겠다.
1채널 엘리아스. 아주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필자는 이 중 특정한 조건을 갖춘 사람들에게 대련신청을 하고 , 파훼법과 공략을 알려주고자 한다.
조건 1. 호구롭게 생겼을 것.
조건 2. 건방지게 생겼을 것. ( 놀캐는 이 두가지 조건에 전부 부합한다. )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대련을 받아들인 놀캐년 유저가 나타났다.
참으로 놀캐엠프레스같은 외관의 캐릭터이다.
전혀 고전하지도 않았으며 , 전투 중 본좌의 패기에 오줌을 지리며 귀환캡슐을 이용해 도주했다.
컨트롤 ★ ( 점프 버블버블로 본좌의 점프 미티어웨이브를 파훼하려는 장애력쩌는 시도를 함. )
근성력 無 ( 5킬 이후 본좌의 파워풀한 메가패기에 오줌을 지리며 도주 )
패기 ★ ( 놀캐엠프레스같은 외관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점을 높이 사 별 하나라도 주겠다. )
총 평가 : 맨 위에서 설명한 호구로움과 건방짐을 동시에 지닌 드문 인재.
아무런 행동패턴 없이 단지 외관으로만 그 두가지를 재현했다는 점에선 훌륭했다.
두번째 상대인 마법형 유저. 나와 같은 이벤트 호랑이한복셋을 입음으로써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수법을 구사한다.
귀욤하게 생긴 외관과는 달리 용암 아래에서 본좌가 접근하기만을 노리는 치밀함을 지니고 있으니 얕볼순 없다.
처음엔 얍삽한 수법으로 우세를 점했으나 , 열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도주.
컨트롤 ★★★ ( 가난하게 생긴 외관과는 달리 제법 치밀한 플레이를 구사하고자 하나 이동속도의 부재로 열세를 보임. )
근성력 ☆ ( 초반엔 제법 매섭게 싸웠으나 이 자 또한 본좌의 패기에 오줌을 지리며 도주. )
패기 ★★☆ ( 아래 숨어 치졸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주제에 시전만 아니면 이긴다는 망발을 함. )
총 평가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전형적인 유저 . 유리할땐 개기고 불리할땐 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길수있었다고 우기는 정신승리를 높이 사 패기에 별 두개 반을 줌.
참고 자료
세번째 상대인 운지니어 유저. 파이어smg를 깔며 접근하는 세심한 플레이로 싸움에 임했으나 ,
파이어 smg의 암울한 데미지를 계산하지 못해 패배.
컨트롤 ★★☆ ( 파이어smg를 쿨마다 깐 후 메카서먼으로 접근하는 제법 까다로운 견제를 구사. )
근성력 ★★★★☆ (압도적으로 개털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싸운 점을 높이 사 별 네개 반을 주겠다.)
패기 無 ( 딱히 패기는 없다. )
네번째 유저. 첫째가 놀캐엠프레스였다면 이번 유저는 갓 오브 놀캐라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아주 훌륭한 한 쌍이라고 생각한다.
갓 오브 놀캐답게 말 또한 굉장히 많다. 털리면서도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개소리를 한다.
컨트롤 無 ( 석궁 평타 외 다른 공격은 일체 하지 않았다. 그 석궁조차도 초보자 기본지급 석궁이다. )
근성력 ★★★★★ ( 시간내까지 석궁평타로 열심히 싸운 점을 높이 사 별 다섯개를 주겠다. )
패기 ★★★★★ ( 석궁평타로 뭔 개짓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압도적으로 털리면서 대체 왜 환호하는가? )
총 평가 : 망측하게 생긴 외관 그대로의 행동이었다. 아마 실제로도 저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무서웠다.
다섯번째 유저. 약간 요상하게 생기긴 했으나 언행은 정상적이었다.
필자의 피맥이 일만밖에 안되는 고로 , 본좌를 원킬로 보내버리는 괴랄한 공격을 구사했다.
완패. 최대한 열심히 개겨보았으나 발렸다.
컨트롤 , 근성력 , 패기 수치는 따로 표기하지 않겠다. 매번 원킬로 잡히는 고로 컨트롤은 모르겠고 ,
근성력은 이기고 있는데 나갈 이유가 없으니 알수가 없다. 패기는 딱히 없었다.
여섯번째 유저. 무슨 호구와트에서 온 것 같다. 세상에 이런 컨트롤도 있다는걸 보여주었다.
컨트롤 ☆ ( 지 딴에는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는데 못해도 너무 못한다. 잡는게 미안할 정도로 못했다. )
근성력 ☆ ( 너무 압도적으로 발리니까 화가 났는지 나가버렸다. )
패기 ★★★☆ ( 진지하게 임하는데도 이렇게 못할수가 있나. 정말 패기롭다. )
총 평가 : 걍 등신이다
일곱번째 유저. 여태까지 놀캐엠프레스와 갓오브놀캐였다면 이번 유저는 얼티밋놀캐정도로 보면 되겠다.
기본적인 컨트롤은 두번째 유저의 용암아래에서 공격하는 수법과 비슷했으나 , 컨트롤의 부재로 발린 케이스다.
데미지 또한 미치도록 약해서 잡는데 전~혀 부담이 없었따.
데미지 인증. 스샷은 찍지 못했으나 나락은 1800이 떴다. 너무 뷰티풀한 데미지였다.
그냥 비웃어주었다.
컨트롤 ★☆ ( 평가 할게 없다. 전형적인 놀캐컨 )
근성력 ★★★ ( 5분간 어찌 싸우기는 했으니 세개는 주겠다. )
패기 ★★★☆ ( 너무 데미지가 훌륭했다. 어떻게 이런 데미지가 나올수 있는것인지? )
총 평가 : 레벨은 174인데 어찌 이리 약한지? 첫번쨰로 언급한 놀캐엠프레스가 레벨을 올리면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여덟번째 유저. 이번 유저는 마법형인지 공격형인지 분간할수 없는 플레이를 구사해주었다. 이번 유저 또한 놀캐.
걍 지팡이타고 달려든다. 보다시피 지팡이만 탄다고 능사가 아니다.
스샷을 찍기 위해 의도적으로 겹쳤으나. 이 시도는 번번히 본좌의 종횡무진에 격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날아다니는 그 투지는 마치 삼국지 번성전투에서 적군 사이를 유유히 누비는
명장 관우의 모습을 연상시켜주었다.
컨트롤 ★☆ ( 보잘것 없는 컨트롤이었다. 왜 자꾸 걸리지도 않는 아레아블라스트만 고집하는건가? )
근성력 ★★★ (일단 시간내까지만 플레이하면 별 세개는 준다. )
패기 ★★★★☆ ( 관운장의 환생이 아닌가 싶다. 이 유저가 난세에 , 남자로 태어났다면 이름난 명장이 되지 않았을까. )
총 평가 : 공격형 키우세요.
이번에는 건슬유저. 호구롭게 생겨 대련을 신청했는데 제법 만만치 않은 컨트롤을 구사했다.
꽤 고전했으나 7:7. 누적데미지에서 밀려 패했다.
컨트롤 ★★★☆ ( 초반에는 열세를 보였으나 , 중반부터 필자를 당황하게 하는 교묘한 훼이크플레이를 구사했다. )
근성력 ★★★☆ ( 5분 전부 플레이했다. )
패기 ☆ (개피상태면 적당히 빠질법도 한데 그냥 달려들었다. 마치 기관총진지를 향해 돌격하는 일본군 같았다. )
마지막 유저. 스트라이더 유저이다. 놀캐같은 외관과는 달리 굉장히 막강한 데미지를 지녔으며, 필자의 공격에도
경직이 되지 않는걸로 보건대 뭔가 엄청난 템을 장비하고 있을것 같다.
Lv 11짜리 프리링은 대체 왜 달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신경쓰지 말자.
이 유저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경직 자체가 되지 않았다.
그럴때의 방법은 간단하다.
후일을 기약하는 멘트와 함께 준비해온 엘리아스워프캡슐을 사뿐히 눌러주자.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놈들처럼 도망치는것이 아니다. 자신의 열세를 인정하고 후일을 기약하는 것이다.
두고보자.
필자의 템셋팅이다. 장비는 이 무기 외에 아무것도 장비하지 않았으며 , 스킬은 종횡무진 . 미티어 웨이브 두가지로 임했다.
이로써 대련 일대기가 끝났다. 격투를 무서워하는 저레벨 유저들은 보라 !
자신의 템셋팅과 컨트롤이 중요한것은 아니다.
상대가 중요한 것이다.
아무리 당신이 못하더라도 걱정할것은 없다 !!
위에서 언급한 몇몇의 호구들이 존재하는 한 당신의 완패는 없을 것이다.
템셋팅과 컨트롤을 갈망하며 후일을 기약하는 당신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이걸로 마치겠다.
이 글에서 무언가를 느꼈다면 추천 부탁하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