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한 자루에 대한 믿음 하나로, 세상을 경험하려는 작은 검사.
유성검을 이용한 간결하고 빠른 동작이 특징이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공격을 시도하고 집중하는 전투 스타일을 지닌다.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거리의 아이는 앞으로 나아가길 원했다.
그러다 주인 없는 검을 손에 쥐면서 아이는 품 안에 작은 빛을 키웠다.
모두가 함께 빛을 맞이하는 세계를 그리며
아이는 검으로 자신을 넘어 모두를 지켜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세상은 검을 든 아이를 환영할 만큼 따뜻하지 않았다.
그래도 세상이 준 따뜻함을 알기에
늘 세상을 위한 일을 찾고, 옳지 않았던 것들을 베어냈다.
세상의 검이 되리라 다짐하는 자,
검사는 빛이 이끈 길을 따라 계속해서 운명의 길을 개척한다.